서울시-롯데칠성음료(주), 18개 버스정류장 꽃.나무 가득 '녹색쉼터' 변신

기업 사회공헌활동 연계 도시녹화사업…사업효과, 호응도 분석 후 확대 추진
이지윤 기자
eco@ecomedia.co.kr | 2020-02-27 00: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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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이지윤 기자] 합정부터 홍대입구, 신촌을 지나 아현역까지 이어지는 양화‧신촌로 중앙버스정류장 18개소가 꽃‧나무 가득한 ‘녹색쉼터’로 변신한다. 

버스정류장 지붕과 벽면, 주변 펜스 곳곳에 상록기린초, 수호초와 같이 사계절 내내 잘 자라는 식물을 수직정원 형태로 녹화한다. 삭막한 도로 위 버스정류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인근 대학생‧직장인들에겐 잠시나마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롯데칠성음료㈜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버스정류장 주변 환경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바꾸는 '버스정류장 쉘터 녹화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시즌2와 연계한 롯데칠성음료㈜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된다. 도로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삭막한 도로경관에 노출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버스정류장 녹색쉼터 조성엔 총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된다. 실시설계를 거쳐 올 5~6월까지 쉼터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롯데칠성음료㈜는 26일 '버스정류장 쉘터 녹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사업 기획, 실행 및 유지관리 ▴사업홍보 및 버스정류장 주변 환경개선 효과 증진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에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서울시와 롯데칠성음료㈜는 양화‧신촌로 중앙버스정류장에 녹색쉼터를 시범 조성한 후 사업효과, 시민 호응도 등을 분석해 향후 12개 중앙버스 전용차로에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시즌2를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165개 기업으로부터 약 128억 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며 민‧관 협치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삭막한 도로 중앙의 버스정류장이 꽃과 식물로 쾌적하고 아름답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해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서울을 만들고 시민들에게도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시민들의 쾌적한 정류장 이용을 위한 서울시의 취지에 공감하며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는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CSR 캠페인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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