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월드컵점 고객 안전 확보 외면

상암동 월드컵점 고객이동공간 창고로 사용 빈축
안상석
eco@ecomedia.co.kr | 2014-05-14 13: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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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허가를 취하지 않는 공공 공간에까지 영업만을 위한 목적으로 제멋대로 임시매장까지 열어 장사는 것은 보기가 안좋지 않느냐."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상업구역내 자영업자는 홈플러스의 지나친 상도덕을 비꼬집는 말을 건냈다.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민간부분의 '적당주의' 폐해가 그대로 생활속까지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이 같은 적당주의 대충식 결과는 대형사고로 이어 질수 있고 곧 시민들 안전과 가장 직결된 큰 적(適)이 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국내 대형할인마트점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다투는 홈플러스가 고객들의 안전은 뒤로 한 채  돈벌이에만 급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내에 있는 홈플러스 월드컵점을 한 고객의 제보로 찾은 마트 현장은 원래 고객용 쇼핑카트가 있어야 할 장소에 카트는 온데간데 없었다.


대신 이월상품을 팔기 위한 '재고떨이'를 하는 임시 매장 두 부스가 들어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 월드컵점 관계자는 "서울시 시설관리 공단측에 사용료를 냈다"며 "법적인 하자는 없다"고 항변했다.


서울시설공단 서울월드컵경기장운영팀이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관리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서울 월드컵 경기장 운영팀에 확인한 결과 "홈플러스측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안전을 도외시한 채 임시 매장을 연데다 거짓말까지 보탰다.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매장으로 이동하는 통로를 가로막는 길목 한 가운데 버젓이 판매를 위한 제품상자 수백여 박스가 천장에 닿을 만큼 가득 쌓아둔 채 방치됐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몇차례 '주의' 조치를 취했지만, 홈플러스 측은 이런 주의 조치를 '마이동풍(馬耳東風)'식으로 그냥 넘겨 버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홈플러스 매장 한 곳의 이 같은 일탈 (逸脫) 행동으로 홈플러스 전체를 매도할 수는 없지만 홈플러스 전체에 '안전 불감증'이 만영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미디어 안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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