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귀교정 명의 “세브란스 윤인식 교수”

박나인
eco@ecomedia.co.kr | 2020-09-16 14: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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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윤인식 교수

 

[환경미디어= 박나인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윤인식 교수는 귀 성형술뿐만 아니라 신생아 귀교정에 있어서도 국내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신생아 귀교정과 관련해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윤인식 교수를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일반적으로 소이증이나 무이증은 수술적인 방법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매몰귀나 접힌귀, 스탈씨귀, 요정귀, 돌출귀, 컵귀등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인 귀모양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들의 경우는 상황이 사뭇 다르다. 조기에 교정을 해준다면 정상적인 귀의 형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생아 시기에는 귀 연골이 유연한 상태라서 교정의 효과가 매우 크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귀 연골은 딱딱하게 굳어지게 됨으로 교정의 효과는 점차 떨어지게 된다. 이렇듯 조기에 귀교정을 하면 추후 수술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거나 수술확률을 현저히 줄일 수가 있는 효과가 있다.

윤인식 교수는 신생아 귀교정은 생후 몇일째부터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도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고 강조한다. 결국 아기 귀교정은 더이상 미룰 문제가 아니라 발견 즉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교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료를 하다보면 교정시기를 한참 지나 찾아오는 분들을 보게 된다. 이때는 정말 안타깝다. 이 아기가 자라면서 느낄 스트레스가 눈에 보이는 듯하다. 실제 귀기형을 가진 아이들이 자라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엄청나다고 한다. 콤플렉스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또래 집단에서의 따돌림이나 놀림거리의 대상이 돼 아이는 점점 불안감과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게 된다는 보고 자료도 있다.

윤인식 교수는 일찍이 신생아 귀 교정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최상의 수술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수술을 하지 않고도 귀의 모양을 정상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해왔다. 그는 미국 제품인 이어웰 귀교정기를 이용해 신생아귀교정을 시행한 국내 최초의 성형외과 전문의이다. 또한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어웰을 이용한 신생아 귀교정 케이스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수많은 임상적인 경험과 학문을 바탕으로 성형외과 학술대회에서 신생아귀교정에 관한 사례들을 수차례 소개하기도 했다.

비정상적인 귀모양을 가진 아기를 출산한 부모들은 미안함과 죄책감마저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젠 괜한 죄책감을 가지기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교정치료를 통해 추후 수술치료로 이어지는 확률을 줄여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생아 귀교정을 고민하는 부모가 있다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고 전했다.

 

첫째, 최적의 교정시기이다. 최소한 생후 1개월을 넘기 전에 교정을 시작해야 한다. 이후의 교정은 결과를 예측하기도 힘들뿐더러 교정 기간 또한 길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둘째, 귀교정을 시작했다면 교정장치가 탈착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병원에서 귀가한 후 자가에서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탈착의 기미가 보인다면 추가테이핑을 해 다음 내원일까지 유지시켜야 한다. 그만큼 집에서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교정 부위나 테이핑 부위에 짓무름이나 염증이 생겼다면 바로 탈착해야 한다. 귀교정은 일정한 압력이 가해져 인위적으로 모양을 만드는 과정이다. 간혹 교정 부위나 테이핑 부위에 짓무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아기용 연고를 발라 치료 후에 교정기를 다시 장착해야 한다.

넷째, 귀교정의 결과에 대해서는 너무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상상하지 말라. 귀교정의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왜냐하면 귀 모양의 불규칙한 정도나 귀의 연골 상태가 모두 다르고 교정 시기도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자가에서 주의사항 및 관리요령을 얼마나 잘 따랐느냐에 따라 교정의 결과도 차이를 보인다.

 

보호자는 완벽한 귀의 모양을 기대하기보다는 교정전 보다 얼마나 최선의 개선을 보이느냐에 관점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윤 교수는 일반적으로 생후 1개월 이내에 교정하면 효과적으로 귀 형태를 복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과거 신생아에게 적용했던 교정장치는 피부염증을 일으키는 등 문제점이 있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품이 개선됐고, 아기 피부에 더욱 적합한 테이프를 사용함에 따라 피부 염증 발생율도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현재 메드파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유아귀 교정기 ‘이어웰’은 병원 의사와 1:1상담을 통해 전문가가 직접 교정을 진행한다. 교정 기간은 일반적으로 총 4주의 교정기간을 거치게 되며 교정 2주 후에는 1차례 교정기를 교체하게 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윤인식 교수의 진료철학은 귀기형, 구순구개열 등 선천성기형 환자들이 정상인과 같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임상적 경험과 학문적 연구를 바탕으로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외형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치유를 통해 몸과 마음이 회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데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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