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해양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국내 해양바이오 시장 규모 6405억 원으로 추산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2-01-27 14: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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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1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된 ‘2020년 해양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수부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국내 해양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해양바이오산업 동향과 산업구조를 분석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21년 3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국내 해양바이오기업 총 407개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2020년 기준 매출 규모, 종사자 수, 연구개발 투자액 등 기업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20년 기준 국내 해양바이오기업의 매출규모는 6405억 원으로 2019년 6153억 원에 비해 약 4% 증가했다. 또한, 국내 해양바이오기업은 매출액 기준으로 최근 5년 간 연평균 약 6.0%의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의약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의료‧제약기업이 해양바이오 소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의약 분야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2020년 해양바이오 분야 총 종사자 수는 4429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기업 별 평균 매출액과 근로자수도 소폭 상승하는 등 산업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ㆍ인천ㆍ경기)에 절반 가량(49.4%)의 기업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매년 수도권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이를 극복할 만한 지자체의 기업 투자유치 정책, 지역상생형 발전 방안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영훈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국내 해양바이오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전체 바이오산업 중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등 고부가가치산업 도약을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의료분야 기술개발(R&D)투자를 확대하고 권역별 해양바이오 거점 조성을 확대하는 등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해양바이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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