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온난화로 공룡멸종에 필적하는 위기 직면해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2-05-04 16: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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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2100년까지,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멸종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해양에서의 생물다양성 손실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새로운 모델링은 경고한다.

 

그러나 프린스턴 대학의 지구과학자 저스틴 펜과 커티스 도이치는 논문에서 "중대한 멸종 사태를 피하기 위해 필요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제정해도 늦지 않다"고 설명한다.

 

연구진은 고대 화석 기록에 대해 보정 모델을 사용함으로써 해양 생물들에게 급격한 기후 변화가 미칠 결과를 예측하고 그 과정에서 지속되는 해양 미스터리에 대한 개연성있는 설명을 하고 있다.

 

지구과학자들은 2억5200만년 전 '그레이트 다잉(Great Dying)' 당시 화산이 온실가스를 내뿜고 메탄을 발생하는 미생물들이 지구의 온도를 빠르게 상승시켜 모든 해양동물 종들의 90퍼센트까지 소멸시켰던 것과 유사한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화석 연료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대기 중으로 계속 유입시키면서, 과도한 열은 바다의 화학작용을 변화시키고 산소를 보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감소시키고 있다. 이 새로운 연구는 산소, 온도, 다른 종의 생리적 한계 사이의 관계를 고려했다. 결론은 현재의 온난화 궤적이 공룡이 멸종된 이후 보지 못했던 규모의 대량 멸종으로 이어질 것을 암시한다. 게다가 해양산성화까지 고려한다면 훨씬 더 많은 종들을 멸종시킬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온난화는 이미 해양생물을 더 차가운 바다로 몰아넣고, 전 세계적으로 해양산소의 수준을 떨어뜨리고, 암초를 표백화시키고, 해조류를 파괴하고, 온난화된 환경에서 많은 생물들을 질식사시키고 있다.

 

현재 기후 변화는 남획, 교통, 개발, 오염에 이어 해양 생물에 대한 가장 파괴적인 위협 목록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금세기 말에 이르러서는 인간의 직접적인 위협을 모두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매우 생산적인 열대 지역과 북태평양의 상승 시스템은 이미 저산소의 한계 가까이 있다. 이 지역들은 현재 인류 식단 단백질의 약 20%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타격은 극지방 종일 것이다. 해양 다른 동물 종의 수는 극지방에서 열대지방으로 증가하지만, 적도 부근에는 오랫동안 불가사의한 하향세가 있었다. 고생물학적 기록과 함께 이 모델들의 데이터는 생물 다양성의 감소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는데, 이는 대다수 종들이 온도에 의존하는 저산소증의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만약 2100년까지 온난화를 2°C로 제한한다면 최악의 경우(8.2 °C)보다 70 퍼센트 이상 종의 멸종을 줄일 수 있다고 계산했다. 심지어 온난화를 2.6°C로 제한하는 것은 해양 기후 변화의 영향을 현저히 막아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시나리오들은 실제로 엄청난 변화를 필요로 한다.

 

다행히도, 우리는 현재 완화 정책과 예상보다 낮은 경제 성장으로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는 궤도에 올라 있다.

 

복잡한 시스템의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해양 생물종의 멸종 여부를 떠나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서식지를 잃을 수 있는지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이 모델은 또한 해양 생물을 나타내기 위해 12종의 생리적 데이터만 사용하므로, 여기에 더하면 모델의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다.

 

지구의 70%가 생명체로 번영하는 해양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염에서 남획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위협과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를 통해 가하는 더 큰 위협에 대처해야 한다는 것은 명백해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이 논문은 사이언스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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