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로 의료폐기물 시스템 선진화될까?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0-02-17 17: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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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의 중심이 되면서 자연히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의료폐기물 처리 실태에 대한 지적과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의료 폐기물 처리능력도 거의 두배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의하면 중국 중부에 있는 후베이성 당국의 압력에 더해 최근 242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했으며 진단방법이 바뀐 후 14,840명이 새로 감염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중국의 허술한 의료 폐기물 처리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일부 지역의 부적절한 폐기물 처리 능력은 높은 처리 수수료와 함께 불법 의료 폐기물 처리산업을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최근 생태환경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2월 바이러스가 등장한 후베이성의 의료폐기물 처리능력은 2월 11일까지 하루 평균 180톤에서 317.5톤으로 늘어났다.  

 

중국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후베이성의 의료폐기물 처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하는 한편, 환경보호국은 환경적 위험을 예방하고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후베이는 매일 187톤의 의료폐기물을 수거해왔으며 125톤의 의료폐기물이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돼 있다.

 

응급처치시설은 하루 55.8톤 규모로 언제든 가동될 수 있으며 환자들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의료진들 또한 후베이성으로 인력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2003년 사스 발생 이후처럼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에 힘입어 상장 의료폐기물 처리 회사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동반효과도 따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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