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크릴오일 부적합, 소비자 걱정 커져…적합성 통과 제품은?

박나인
eco@ecomedia.co.kr | 2020-08-07 18:19:42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환경미디어= 박나인 기자] 시판 크릴오일을 계속 먹어도 되는지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크릴오일 140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49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추출용매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을 전량 회수 및 폐기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헥산, 초산에틸, 이스프로필알콜 등의 추출 용매는 인체 유해성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화학 성분들이다. 헥산은 세계보건기구가 발암물질로 분류한 성분으로 중추신경계의 작용을 억제해 신경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산에틸, 이스프로필알콜 등은 아예 식용 유지 추출에 쓸 수 없는 용매제들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들의 경우 전량 회수, 폐기된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크릴오일을 계속 복용해도 되는지에 대해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크릴오일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논란이 된 제품들을 피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크릴오일을 구입하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브랜드 대부분은 식약처가 제시한 안전성과 적합성 항목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적합성적서를 보유한 브랜드는 뉴트리코어, 더작, 바디닥터스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상태다.

한편, 식약처는 앞으로 크릴오일 안전관리와 관련해 수입 단계에서 에톡시퀸과 추출용매 등을 검사하고, 유통단계에서도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