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서 살아남아도 절반의 고비 넘겼을 뿐?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2-05-09 19: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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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포춘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코로나를 앓고 난 후 살아남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죽음에만 신경을 썼을 뿐 정작 산 사람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 무시해왔다는 것이다.

 

장기적인 COVID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추정치는 매우 다양하며, COVID 생존자의 10-80% 정도에 달한다. 코로나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6개월 후에도 지속되는 증상을 보고한다고 펜실베이니아 주립 의과대학 연구원들도 보고한 바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연구원이자 의약품 개발회사인 프랙탈테라피틱스의 CEO인 아리짓 차크라바티는 "이 병은 몇 년 안에 전 세계적인 주요 공중 보건 문제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장기적인 증상인 롱 COVID 증상을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이 갖고 있는 다른 진단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질환으로 2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으로 정의한다. 그에 따르면 이 증상은 처음 발병한 후에도 지속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간헐적일 수 있으며, 장기 코로나 진단은 보통 급성 질환 후 3개월이 지나야 내려진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특수입원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겪었던 COVID 환자들은 근육 약화, 호흡곤란, 인지 저하, 불안, 우울증과 같은 이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이를 방치할 경우 폐 경화, 심장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처치가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는 장기간에 거친 부동성과 인공호흡기 사용 및 기타 외상성 의료사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그밖에 근골격계와 같은 장기 체계는 뼈의 통증이나 화끈거림, 가슴의 조임, 관절통, 근육경련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데  200개 이상의 잠재적인 장기 COVID 증상을 확인했으며, 66개의 증상이 일반적으로 7개월 이상 지속된다고 밝혔다. 즉 새로운 변이가 진화함에 따라 이 상태도 진화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백신은 심각한 질병과 죽음을 예방하는 데는 훌륭하지만, 코로나 확산을 완전히 예방하지는 못하는데, 심지어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코로나에 걸리고 몇 주,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지속되는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더욱이, 코로나 증상의 심각성과 롱 COVID 발병 사이에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코로나 증상이 없는 사람은 쇠약해지는 상태가 될 수 있고, 코로나 증상이 심각한 사람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고 이는 인류와 함께 해왔다. 그러나 COVID가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잠재적 장기 증상을 감안할 때 보다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인다. 연구진은  "계속되고 지속되는 염증"을 넘어 증상의 생물학적 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 때까지 신체적, 직업적, 호흡기적 치료와 같은 증상 관리와 개입으로 제한될 것이다. 따라서 연구진은 예방책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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