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물부족 고민 해결사, DRIP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1-02-08 2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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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혼 오브 아프리카 지역에 가뭄이 닥치면 이는 지역 생계에 위협이 된다. 지역사회는 위생, 가축 및 농업을 위해 물을 이용해야 하며 대다수의 경우 지하수 공급은 ‘가뭄’과 ‘가뭄 비상’의 차이점에 따라 결정된다. 

 

그렇기에 동아프리카의 잦은 가뭄 지역에 신선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지하수 펌프를 유지하는 일은 필수적이다. NASA 위성 데이터는 가뭄에 가장 위험한 장소를 찾고 지역사회에 최악의 가뭄 영향을 미치기 위한 조기 경보 조치를 알려주어 중요 인프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돕는다.

 

에반 토마스 교수는 전 NASA 엔지니어이자 모텐슨 센터 관계자로 현재 콜로라도 볼더 대학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케냐와 에티오피아의 수백 개 지역에 걸쳐 지하수 펌프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300만 명의 물 공급을 모니터링하는 DRIP(가뭄 복구 영향 플랫폼)을 이끌고 있다. 연구진은 잠재적인 가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NASA 위성 데이터를 통합하고 있다. 그 후 DRIP 파트너는 이 데이터를 사용해 상황이 심각해지기 전에 지하수 펌프 고정과 같이 조치가 당장 필요한 일에 대해 의사결정자에게 알린다. 

 

특히 케냐, 에티오피아 및 기타 동아프리카 국가들은 지난 10년 동안 기후 변화로 가뭄이 증가하고 있다. 비가 적게 내리는 건조한 기간 동안, 지역사회는 토양, 모래, 바위에 자연적으로 저장된 지하수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DRIP 팀은 중력을 사용해 지구 표면의 물의 양 변화를 측정하는 위성 임무의 데이터를 포함해 강우나 지표수와 같은 NASA의 지구 관측을 이용한 지하수 수요 모델을 개발했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러한 결정적인 생계형 동인은 이들 지역의 공동체의 회복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DRIP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이미 가뭄 관리 및 케냐 적십자 협회와 같은 인도주의 기관과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러한 취약 지역 사회에 대한 가뭄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조기 경보 조치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이 되면서 DRIP팀은 에티오피아와 케냐의 건조한 지역 전반에 물 접근 모니터링을 더욱 확장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지상에 센서가 없다고 해도 이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사람과 농업, 가축에 대한 물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해관계자들이 1년 내내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협조함으로써 가뭄 비상사태를 종식시키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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