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데이터 이용해 도시암모니아 오염원 밝혀내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1-11-28 22:45:07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COVID-19 봉쇄령은 정상적인 사회 활동을 방해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연구자들은 ACS(미국화학회)의 환경 과학 & 기술 서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Letters)를 통해 2020년 로스앤젤레스 봉쇄 이전과 그 동안의 위성 데이터가 농업보다는 차량이 대기 오염에 기여하고 인간의 건강을 해치는 작은 입자를 형성하는 NH3(도시 공기 암모니아)의 주요 원인이 된다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NH3는 대기 중으로 방출될 때 황산암모늄과 질산암모늄을 포함한 무기 화합물의 작은 입자로 전환된다. 전 세계적인 규모로 볼 때, 대부분의 NH3 오염은 가축 분뇨와 같은 농업 폐기물로부터 발생한다. 그러나 NO2를 포함한 질소산화물(NOx) 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촉매변환기 혹은 선택적 촉매감소 시스템은 암모니아 배출이라는 바람직하지 않은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차량도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도시에서는 농업과 교통 중 어느 것이 더 많은 NH3를 배출하는지 구별하기 어려웠으며, 일부 도시에서는 다르게 제시한 노동집약적 측정 연구에도 불구하고 농업이 더 큰 주범이라는 것이 기본 가정이었다.

 

콜로라도 볼더 대학의 연구진은 위성 데이터를 통해 우주에서 관측할 경우 해답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원했는데, 이는 원칙적으로 이러한 접근법이 전 세계의 도시 지역에 더 폭넓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원들은 이전의 지상 측정에서 NH3의 자동차 배기가스가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로스앤젤레스 서부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NH3와 NO2의 위성 수치를 분석했다. 이 지역의 NO2의 주요 원천은 도로교통이기 때문에, 이 화합물은 농업용 암모니아 배출과는 반대로 교통량의 변화를 촉진하고 차량의 지표 역할을 할 수 있다.

 

연구진은 두 오염물질의 농도와 상관관계를 맺고 기상학적 영향까지 고려해 차량에서 추적할 수 있는 암모니아 배출량을 계산했다. 그 결과 이 도시 위치에서 차량이 전체 NH3 배출량의 60~84%를 차지한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모델링으로 제공된 추정치와 일치하지만 정부 기관이 추정한 13~22%의 점유율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치였다.

 

또한 연구 결과가 자동차와 관련된 암모니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NOx와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대부분 인식되지 않고 통제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