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남획 위해 침범 공공연해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0-07-28 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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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해외 외신에 따르면 찰스 다윈의 연구로 유명해진 갈라파고스 섬에서 160마일 떨어진 곳에 중국 어선이 위성 시스템에 의해 감시되고 있다고 알렸다.

 

에콰도르 해군은 갈라파고스 제도와 에콰도르 연안 사이의 주요 어로 이동 경로와 함께 배타적 경제수역 너머 260척의 중국 선박이 위치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2017년과 2019년에는 중국 어선이 접근하자 환경보호론자들이 경종을 올렸다. 

 

태평양에 위치한 갈라파고스 군도는 바다 이구아나, 가마우지, 거북이, 선인장, 풍토나무, 그밖에 많은 종류의 앵무새와 지느러미가 서식하고 있다. 이 섬들은 생물 다양성을 지닌 생태 관광지다. 몇몇 외국 단체, 신탁, 재단은 국립공원과 보호지역에 있는 종들을 보존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남획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면 이 보호지역이 위태로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태평양의 다른 지역에서는 중국 어선이 다른 주의 배타적 관할 하에 있는 지역의 침입, 불법, 비규제, 미신고 어업(IUUU) 고발, 남중국해의 소규모 베트남, 필리핀 및 기타 어선에 대한 반복적인 괴롭힘, 특히 인근 해역으로 인해 긴장을 유발했다. 어획량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분쟁 지역의 이들 어선은 중국과 주변국들이 비준한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 다른 연안국들이 독점적 관할권을 갖고 있는 지역에서도 남중국해에서 존재감을 유지하겠다는 중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뿐만이 아니라 필리핀에서는 최근 루손섬 잠발레스의 해양보호구역에서 좌초된 중국 선적 선박 MV 중하이 69 알파의 존재를 중국 침략의 피해자인 소규모 어부들이 규탄했다. 그 지역의 낚시꾼 단체는 중국 준설선과 화물선이 도착한 이후 어획량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필리핀 당국의 준법 강행 권한을 강조하며 이를 제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이 미국의 오랜 국방 동맹국임에도 불구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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