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이 우리에게 남긴 과제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0-01-14 23:11:57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CES 2020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은 미래 기술의 화두라 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자동차와 폴더블 기술, 스마트시티, 고령화에 따른 개인건강관리제품 등 최첨단 기술들이 속속 소개됐다.


전시 주최사인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관계자는 탄력과 지속가능성은 향후 CES가 나아갈 중요한 초점이라고 밝혔는데 이 분야에서 점차 많은 기술이 발전할 것이라고 한다.  

 

CES 주최 측은 이를 위해 회복탄력성을 위한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최근에는 세계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재난과 기후변화에 직면해 건강, 성별, 회복력에 초점을 맞춘 세계적인 도전을 과감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CES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여행과 관광일 것이다. 이를 위해 델타항공에서 여행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바 있다, 여행과 관광은 새로운 회의 프로그램과 함께 새로운 전시장소를 제공한다. 이는 여행자의 경험과 더불어 체크인을 위한 안면인식과 기내 체험 등 모든 것이 포함된다.

 

한편 CES 2020에는 식물성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선보인 임파서블푸즈가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는 미국의 푸드테크 회사로서 CES에서 처음으로 식물성 고기를 소개했다. 이 식품에는 글루텐과 동물 호르몬, 항생제가 들어있지 않은 안전한 식품임을 강조했다.

 

▲ 임파서블푸즈에서 선보인 식물성돼지고기

이는 돼지고기 소비를 줄임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를 책임지는 농축산업에 대한 대안으로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맛과 질감에서 상당한 점수를 딴 임파서블 포크는 환경을 해치는 돼지고기의 대체물을 사람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에 대한 우려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두려움은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미 스코틀랜드는 이에 대한 일환으로 EV혁명을 준비하고 있는데 스코틀랜드 정부는 가솔린과 디젤 차량의 판매를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여름에는 도시 및 도시에서의 교환 챌린지 펀드 및 자치단체 설치 프로그램을 실시했고 전기 차량을 더욱 늘리기 위해 2,060만  파운드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CES 2020에는 보다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소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후변화와 관련해 이와 관련된 대체에너지 기술에 대한 소개가 부족하고 전시 주최측이 이와 관련된 친환경 기술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그저 전시업체를 모으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향후 그린테크 기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고, 이에 대한 알맞은 주제를 선정할 수만 있다면 보다 친환경적인 전시회로 발돋움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