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북상중, 세력 확장하며 피해 가능성 짙어

22일쯤 서귀포 동남동쪽 해상을 지나 23일에는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

김명화 기자

eco@ecomedia.co.kr | 2018-08-19 01:17:51

태풍 솔릭의 향후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솔릭의 세력이 점차 확장하고 있어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 방송화면 캡처19일 기상청은 "태풍은 현재 일본 바다를 지나 점점 한반도 쪽으로 이동, 오는 21일에는 서귀포 해역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1시 현재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먼 해상에서 눈까지 뚜렷한 19호 태풍 솔릭이 북상중이다. 중심에 시속 140km의 강풍을 동반한 강한 태풍이다.

아직은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22일쯤 서귀포 동남동쪽 해상을 지나 23일에는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우리보다 조금 더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경상도 해안을 스쳐 지나가거나 일시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대부분 지방, 특히 경상도와 강원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동진 국가태풍센터 예보관은 "분석된 자료 예보로 보았을 때 경상도와 강원도 지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날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볼 수가 있다"며, "특히 태풍이 수온이 29도나 되는 뜨거운 바다를 통과하면서 북상하는 동안에도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는 동안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할 경우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발표되는 태풍 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솔릭이 발생 당시 약한 규모였으나 현재 세력이 확장, 이에 더해 앞선 태풍들과 달리 비교적 확실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한편 울릉도 인근 바다까지 태풍 솔릭이 도달한다면 국내 일부 지역의 피해 가능성도 예측돼 기상청은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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