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에 나선 오세현 아산시장 <사진=아산시청>[환경미디어=박순주 기자] “지난해 7월, 갑작스런 태풍 ‘쁘라삐룬’ 발생으로 시청 직원들과 간소한 취임식을 치른 게 불과 얼마 전으로 느껴지는데, 민선7기 4년 ‘항해의 닻’을 올린 지도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전하는 33만 아산 시민들과 함께 보낸 민선7기 1년간의 소회다.
지난 1년은 아산시장이라는 책임의 무게를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하는 오세현 시장. 오 시장은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시정운영 ‘권한’을 겸허한 자세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사용했고,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실천 ‘의무’를 다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아산시 부시장으로 보낸 귀중한 시간은 시장 취임 후 ‘시행착오 없는 시정운영’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저는 동료 공직자에게 현장 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저 역시 그 과정을 함께 했습니다.”
오세현 시장은 지난 1년간 1200회 이상의 공식 행사에 참석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 곳곳에 반영했다. 또 국‧도비 확보 및 아산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20회 이상 중앙부처, 청와대, 국회 등을 방문하는 등 개인 오세현이 아닌 오롯이 아산시장 오세현으로 하루하루 지내왔다는 평가다.
“정치 초년생이자 시정의 책임자로서 지난 1년의 시간은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준 동시에 민선7기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재원배분 ‘1위 사회복지’ ‘2위 환경보호’▲ 오세현 아산시장아산시 재원은 사회복지 분야 26%, 환경보호 분야 19%가 배정돼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비전과 ‘다함께 참여하고 누리는 따뜻한 도시 아산’이라는 복지정책을 비전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산시는 과거 공공의 복지서비스가 수동적이었다면, 현재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대상자의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의 촘촘한 인적자원망을 구축해 능동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먼저 ‘아산형 긴급복지와 읍면동 행복키움 긴급복지 지원사업’이 있다. 보건복지부와 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긴급복지 지원사업은 계속 지원 중이며, 이 사업으로 지원이 불가하지만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와 추가 지원이 필요한 중위소득 80% 이하 대상자에 대해 최대 100만원까지 후원금으로 긴급 지원하는 아산시만의 3차 안전망인 ‘아산형 긴급복지 지원사업’과 3차 안전망보다 신속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4차 안전망인 ‘읍면동 행복키움 긴급복지 지원사업’이 있다.
두 번째는 ‘찾아가는 행복키움 지원사업’이 있다. 행복키움 지원사업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위기 가구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이웃이 이웃을 돕는 나눔으로 하나가 되는 ’행복한 아산 만들기‘ 사업이다.
행복키움추진단, 복지 이‧통장, 복지반장, 집배원, 새마을회, 아산경찰관 등의 지역사회 인적자원 협약 체결로 현재 4010명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할을 감당하고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복지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산우체국과 협약해 추진하고 있는 ‘만원의 행복보험 지원사업’,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맞춤형 복지종합 상담창구’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안정된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민선7기 아산시는 각종 개발을 통한 양적성장 뿐만 아니라 나눔을 통한 포용적 성장, 그리고 차별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해 달려 나가고 있으며, 이에 걸맞게 복지정책은 저소득, 취약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과 함께 상생해 가기 위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나아갈 예정입니다.”
물길과 숲길사이, 자연 품은 도시▲ 환경사업에 대해 설명 중인 오세현 아산시장아산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이며,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환경적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2018년 아산시 환경보전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을 통해 ‘물길과 숲길사이, 자연을 품은 도시 아산’이라는 비전을 갖고 ‘늘 곁에 자연이 함께하는 아산, 아이들이 내일을 꿈꾸는 행복한 아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아산, 더불어 함께’라는 4가지 미래상을 토대로 다양한 환경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하고 있다.
“환경사업 중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대기환경 부문의 ‘임기 내 150만 그루 나무심기’,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노후자동차 배출가스 저감관리 강화’, ‘대기질 정보제공 시스템 확대’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하는 오 시장의 목소리에서 강인한 문제 해결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생태계 부문에서는 ‘반딧불이 보전‧복원 등 자연생태계 보호사업’과 ‘온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을 통해 아산시 자연자원의 건강‧지속성을 증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과 물환경 분야의 ‘삽교천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실개천 살리기 사업’ 등 자연과 사람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 수 있는 아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온실가스 저감 대책 ‘만전’▲ <사진=아산시청>아산시는 ‘2019 대한민국 온실가스저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기후변화는 하나의 국가, 하나의 지역문제가 아닌 범지구적인 문제이며, 해결방안 또한 하나의 국가를 벗어나 모든 국가가 협력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을 위한 가장 기초단위는 각각의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오세현 시장은 우선 온실가스의 배출원별로 발생량을 파악하고, 아산시의 노력으로 감축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후변화대응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한다.
또한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조례를 제정, 아산시의 책무를 강화하고 온실가스 저감사업의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전한다. 아산시는 이러한 온실가스 저감 및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로 공공건축물 신축을 패시브하우스 공법으로 적용해 온양6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에너지 자립률 28%인 아산 중앙도서관과 아산 장애인국민체육센터 등을 신축해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2018년 공공부문에서 기준배출량 대비 감축률이 45%가 넘는 840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두 번째로 소각장, 하수처리장,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의 소각열을 이용해 생산한 고온의 증기로 전력생산은 물론 생태곤충원, 수영장 등 편의시설에 활용하고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세탁공장과 인근 제조업체에 공급해 연간 2만1588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습니다.”
아산시는 또 하수처리시설의 에너지자립화사업 및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을 통해 연간 2338MWh의 전기를 생산해 108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세 번째로 아산시는 시민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저탄소 생활실천 운동을 확산해가고 있다. 지난해 공동주택 미니태양광지원사업과 주택지원사업을 통해 629세대에 813kW를 보급 완료하여 연간 1068MWh 전력을 생산하고 69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와 더불어 가정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가정을 방문한 후 에너지 진단컨설팅을 진행했고, 절약한 만큼 비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7개 분야 52개의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사업을 선정해 추진‧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사업을 확대‧보완하고 신규 시책을 발굴‧추진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150만 그루 나무심기▲ 친환경에너지타운 유리온실 준공 <사진=아산시청>미세먼지는 최근 실질적으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국가적인 재난 수준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산시는 충남 서북부 지역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가장 낮은 수준임에도 작년 한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에서 두 번째로 높았고, ‘나쁨 일수’도 미세먼지 38일, 초미세먼지 78일로 당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발생빈도를 나타냈다.
“민선7기에 들어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미세먼지 해결은 아산시만 노력해서는 어렵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아산, 천안, 서산, 당진과 함께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작년 12월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을 개최했습니다.”
오 시장에 따르면 지방정부 공동연대를 통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중앙정부에 제도개선과 예산지원 요청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충남 최초로 미세먼지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비상저감 조치, 취약계층 보호지원, 미세먼지 국‧도비 지원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아산시가 추진 중인 미세머지 대책으로는 우선 정확한 분석과 판단에 따른 정책 수립 및 실행을 위해 6개 권역 도시대기측정망과 도로변대기측정망을 구축하여 촘촘한 대기질 측정시스템을 갖춰가고 있으며, 기초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은 대기측정망을 보유하게 된다.
여기서 측정된 정보는 올해까지 구축되는 대기질 신호등 16개소,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미세먼지 알림판 105개소, 읍‧면‧동에 미세먼지 정보 DID 25개에 권역별 실시간 대기질 농도가 표출되어 고농도 미세먼지 시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곧바로 알려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지난 6월에는 행정안전부의 ‘2019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공모사업’에 아산시 스마트 미세먼지 안전쉼터 조성사업이 선정돼 정부로부터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내버스 노선 내 주요 승강장 3개소에 미세먼지 쉼터를 우선 설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으로는 작년 말 충남 최초로 전기시내버스 2대를 도입했고, 환경부 수소버스 시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8월 전기버스 4대가 추가 도입돼 시내버스 노선에 총 6대가 운행 중이고, 민선7기 임기 내에 총 전기버스 27대, 수소버스 2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지난 1년간 300대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완료했고, 올해는 70대의 수소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초에는 아산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50만 그루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고, 오세현 시장 임기 내 150만 그루 나무심기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 영아, 어린이, 노인을 대상으로 미세먼지마스크 무료 배부,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및 LPG차량 전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0만이 넉넉한 자족도시 구축▲ 본지 서동숙 발행인(오른쪽)과 인터뷰 중인 오세현 시장“민선7기 아산시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양적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질적 성장이 조화를 이뤄 50만이 살아도 넉넉하고 쾌적한 명품도시를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27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민선7기 핵심과제이며, 340만평 규모의 18개 도시개발사업과 배방, 원도심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의 성장과 함께 지역간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H에서 추진 중인 아산탕정지구 택지개발사업이 2021년 준공되고, 8년 만에 재추진이 공식화된 아산신도시(탕정2지구) 조성이 완료되는 2026년 이후에는 전국 어느 도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한다.
또한 서해안 복선전철, 제2서해안고속도로, 천안-아산-당진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광역‧지역 교통망 구축을 비롯해 아산 문예회관, 음봉 복합문화센터 등 시민들의 여가‧문화 욕구 충족을 위한 생활 SOC 확충 등을 통해 시민이 생활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는 정주여건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민선7기 2년차에는 문화‧공원‧도로‧하천 분야의 실행력을 갖춘 마스터 플랜 수립과 단계별 실행, 1인1악기‧1인1생활체육 보급 확대, 체감형 미세먼지 저감정책 추진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 시책 실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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