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벨기에 참전용사 찾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고령 UN군 전상자 위해 현지 방문…참전비 앞에서 감사와 추모 전해

송승수 기자

mediahee@gmail.com | 2026-05-30 08:41:43

▲벨기에 유엔군 전상자 위문 공연 기념사진

 

[이미디어= 송승수 기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네덜란드와 벨기에 UN군 전상자들을 현지에서 만났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방문해 한국전 참전비 헌화·참배와 참전용사 초청 위로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고령 참전용사들을 직접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는 국제 보훈활동이다.

이번 방문에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표단 9명과 수원 경희대 영웅태권도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12명 등 총 21명이 함께했다.

대표단은 지난 27일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28일에는 네덜란드 현지에서 한국전쟁 참전 네덜란드 UN군 전상자 초청 위로행사를 열었다.

29일에는 벨기에에서 한국전쟁 참전 벨기에 UN군 전상자 초청 위로행사를 진행했다. 30일에는 벨기에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헌화와 참배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네덜란드 유엔군 전상자 위문공연 기념사진

 

네덜란드 행사에는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했다. 홍 대사는 2022년 하와이 현지 위로행사 당시 총영사로 함께한 인연이 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1997년부터 한국전쟁 참전 UN군 전상자를 위한 보은행사를 이어왔다. 당시에는 참전용사를 대한민국으로 초청하는 방식이 중심이었다.

시간이 지나며 참전용사들의 고령화가 뚜렷해졌다. 상이군경회는 2016년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참전국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의 현지 보훈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후 하와이, 콜롬비아, 튀르키예,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를 찾았고 올해는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일정을 이어갔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한국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킨 공로를 알리는 국제 보훈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