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움 집요하게 추구

신 추상의 세계 자유분방한 천착여행

편집국

eco@ecomedia.co.kr | 2014-02-05 09:03:47

△ freedom2013 / 180x130cm / Mixed media on canvas / 2013

 

불타는 하늘을 통해 흥분과 고독반추

 

 

이런 노력으로 지난 2006년 환경미술협회로부터 '자연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화백 처럼 자연의 모습을 화려한 색채와 사유(思惟)로 토해내는 작가는 드물다.

 

김화가의 작품세계는 오방색이 진한 한국화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추상의 옷을 갈아입고는 화려하며 자유분방한 신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온통 불타는 하늘이 있는가 하면 파격적 인간의 군무와 율동이 있다.

 

그녀는 붉은색의 하늘을 가리켜 '흥분과 고독'이라고 자평했으며 피카소의 작품을 연상하는 '열정 속으로'라는 작품을 가리켜 우주를 향한 인간의 큰 느낌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화백은 지난 해 스페인을 비롯 중남미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본래 역마살(?)이 있어 어디든지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던 김화백은 맘먹고 먼 여로를 다녀 온 것이다.

 

그녀의 도발적인 신추상은 세계 여행을 다녀 온 후 강렬하게 형상화 됐다.

 

내면 깊은 자기세계의 표출과 진솔된 에로티시즘으로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천경자의 독특한 미술세계를 남미에서 느끼고 왔다는 그녀는 'freedom2013'처럼 아름다운 검은 피부의 남미여인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는 작업을 늘렸다.

 

그녀의 새로운 미학의 세계는 앞으로 어디까지 발전 할까.

 

김영화 화백은 이제 '마음'을 그리고 싶다고 천명한다.

 

장르라는 영역을 넘어 마음을 그릴 줄 아는 작가로의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부연한다.

 

그녀의 작품은 그래서 철학적 사유를 담고 계속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 꿈과이상 / 57x46cm / mixed media on canvas / 2014

 

김화백은 화단에서 골프화가라는 닉네임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골프장이란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상생하고 소통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 왔다.

 

땅은 하늘의 정원이며 골프장은 그 정원에서 살아가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김화백이 골프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11년 전인 2002년.

 

여성 화가들에게 가장 우려되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골프를 시작해 보라는 친언니의 권유로 입문했다고 한다.

 

골프를 즐기게 된 김화백은 라운드가 있는 날이면 반드시 일찍 골프장에 도착, 주변 풍경을 스케치하는 습관이 생겼다.

 

김화백의 골프장 작품들은 하나같이 밝으면서도 선(禪)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전반적인 작품의 색채감이 먹의 번짐과 진하지 않은 농담으로 화사하고 청아한 한편, 화려한 색들이 강렬하게 대비되면서도 경계는 홍운탁월(烘雲拓月: 구름을 그려서 달이 드러나게 한다는 뜻으로 무(無)를 실체화하는 기법)로 모호하게 처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상적인 골프장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골프를 치는 사람은 마치 현실을 떠난 신선 같은 인상을 준다는 것이다.

 

4대 도예가문인 무형문화재 도봉 김윤태 선생의 귀한 딸로 태어난 김 화백은 어려서부터 한국의 신비로운 전통미학을 마음속에 담고 자랐다.

 

부친은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3호였으며 그녀는 14살 때 아버지가 만든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었을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다.

 

그래서 홍익대 미술학과에 입학, 한국화를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는 간결하며 여백의 미를 강조하는 남정 박노수 풍의 이미지를 추구하여 왔다.

 

민족적 정한이 어린 아리랑을 좋아했고 사계가 모두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환경을 사랑했다.

 

이런 바탕 때문에 지금의 도발적인 화폭 안에도 전통적인 당초문을 형상화하고 오방색의 짙은 향은 버릴 수가 없는 모양이다.

 

△ 꿈과이상 / 91x65cm / mixed media on canvas / 2013

 

김화백은 4년 전 부터 서초동에 예술 공간 김영화갤러리 '아트 인(ARTIN GALLERY)'을 열어 행동하는 전업화가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스페이스에서 많은 미술 애호가, 제자, 동호인 CEO들과 만나고 있다.

 

미술, 음악, 와인, 크로키 강좌도 열리며 생활 속에 멋스러움을 추구하는 과정도 있다.

 

이들과 소통하며 대화를 나누는 일상도 큰 기쁨이라고 말한다.

 

김화백은 매주 금요일 방영되고 있는 인터넷 '서울중앙방송'의 힐링프로그램인 '행복한 마치이야기'에 나가 열정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프로에는 스타급 연예인들도 출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녀는 성공적인 미래를 확신하고 있다.

 

김화백은 진정 행동하는 아름다운 여성 예술가다.

 

□ 프로필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 개인전 34회 (한국, 중국, 일본) - 골프그림개인전 24회

△ 국전 특선 및 공모전 우수상 다수

△ 아시아 여성미술대전 작가상 수상

△ 환경미술협회 자연미술상수상

△ 개인전 29회

△ 녹색지도자상 - 대한민국백인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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