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전부지 개발 착공은 언제?

서울시-현대차그룹, 한전부지 개발 사전협상 돌입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15-06-23 09:17:04

서울시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개발 사전협상

 

현대차그룹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개발을 위해 23일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공공 측 협상단장인 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과 민간 측 협상단장인 김인수 현대차그룹 신사옥추진사업단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만나 사전협상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상호 협력한다.


지난 1월 현대차그룹은 서울시에 제안서를 제출, 6월 11일 최종 보완한 제안서가 서울시에 접수됨에 따라 이번 사전협상이 진행된 것.


△ 한전부지 개발계획 조감도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도시계획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해 통합사옥과 전시컨벤션센터, 공연장, 숙박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전망대 등을 짓겠다는 것인데, 건폐율 38.42%, 용적률 799%을 적용해 연면적 96만㎡에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등으로 쓰일 62층 건물과 통합사옥으로 사용할 115층(최고높이 571m)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여기에 공공기여율은 36.75%로 약 1조7030억원 규모로 제안했다.


현대차그룹은 제안서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Global Business Center) 건설로 11조 6천억원, 20년간 운영으로 251조원 등 총 262조 6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32만 4천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안한 계획안을 강남구 등 관련부서·기관과 협의하는 한편 도시계획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 양측 협상단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 등을 거쳐 조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7월 중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한 뒤 연내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힌 서울시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전협상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등 현대차그룹과 서로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정대로 절차가 진행되면 내년 중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건축 허가를 거쳐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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