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민원 제로화 위해 친환경공법 총동원

류제형 에너지파크 현장소장, 세계 최초 넘어 세계 최고 명품 발전소 건설

이동민

eco@ecomedia.co.kr | 2014-08-07 09:22:56

△ 류제형 포스코건설 문화복합에너지파크 현장대리인(소장)

 

서울화력발전의 숙원사업인 문화복합에너지파크(당인리 발전소)의 동반자 포스코건설은 그 명성답게 깐깐한 현장관리로 무재해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7월말 공정은 30%의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발전소 지하화를 위한 기본 틀인 현장 지하수 등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차수벽, 즉 콘크리트벽을 설치하는 '지하연속벽 설치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삼복 더위속 작업복에 소금기가 겹겹이 쌓인 포스코건설 대표 현장대리인 류제형 소장을 만났다.

 

공사개요에 대해 자세한 소개를

 

서울복합1, 2호기 토건공사는 1930년도에 건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발전소였던 옛 당인리 발전소 터에 건설되는 발전용량 800MW(400MWx2기), 열 생산량 530Gal/h의 신규 발전소 건설공사 중 일부인 토건공사다.

 

서울복합1,2호기는 세계 최초로 도심 속 지하에 건설되는 복합화력발전소다. 지하에 발전설비가 들어서고 지상에는 생태공원, 생활체육시설 및 공연장 등 복합 문화 공간이 조성되는, 발전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한 발전소로 향후 해외 및 국내 후발 발전소들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중요한 발전소다. 

 

공사과정 중 어려운 점과 향후 과제는

 

도심지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제기될 수 있는 지역주민들의 안전, 환경 및 품질 관련 민원 발생 요인을 사전에 억제하고 차단하면서 어떻게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가가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무결점 Clean & Green 현장 구현을 최대의 목표로 삼고 공사기간 내내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전관리는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나

 

'안전은 곧 행복이다'라는 대명제 아래 발주처와 당사, 협력업체가 혼연일체로 안전관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선제적 안전활동, 사전작업 허가제, 불안전한 행동개선 및 안전책임구역제 실시로 중점추진 안전활동의 실행력을 강화해 중대재해 Zero화를 힘쓰겠다. 또한 재해율 0.08%이하를 목표로 준공하는 그날까지 안전보건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한 원칙과 기준이 바로 서는 안전문화 조성에 주력하겠다.

 

이번 공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되는 부분은

 

다른 토목공사와 달리 섬세하다. 서울복합1, 2호기는 한강변에 위치하고 있고, 가로 200m, 세로 170m의 면적을 지하 23.4~35.1m까지 굴착, 그 안에 발전소 주 설비들을 설치해야 하므로, 누수 및 침하에 대한 충분한 대책이 선행돼야만 한다. 

 

누수율 Zero의 완벽한 지하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Slurry Wall 및 Earth Anchor 설치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약 65만㎥의 토석을 굴착해 외부로 반출하고 암반층 위에 발전소 주설비 기초 구조물을 설치해야 하므로, 부력방지 Anchor 설치 등에 대한 토목공사의 기술력을 총 결집시켜야만 한다. 

 

단계별로 기술적인 문제는 설계사인 한국전력기술과 대한콘크리트공학회, 대한지반공학회 및 당사 R&D Center 간 협의체의 자문을 바탕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무결점 명품 발전소 건설을 위해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강과 근접한 현장, 오폐수 처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건설현장 내 오수와 사무실에서 발생되는 생활오수는 오수처리시설인 정화조(150/일) 설치 신고 후 적정처리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폐수는 발생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우기시 발생되는 건설현장 내 탁수는 고지대에 유도배수로를 설치하고, 저지대에는 펌프를 설치, 현장내 2곳에 설치된 대형 침사지로 유입해 침전 처리한 후 우·오수관로에 유입시켜 당인 빗물펌프장, 난지물재생센터로 보내져 처리되고 있다.

 

비산 진동 소음에 대한 사전 민원 차단 대책은

 

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은 당사에서 주창하고 있는 '한기업의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현장과 주변 모두의 이익을 중시하는 행복경영'에 그 답이 있다.

 

도심지 공사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주민 편의를 위주로 한 친환경적 공사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현장 주변 외곽에 6~11m의 가설 방음 판넬을 설치하고, 추가로 이동식 에어방음벽 운용 및 중장비에 별도로 소음 저감 장치 등을 적용, 현장에서 발생되는 소음 저감에 주력하고 소음 계기 전광판을 부착해 수시로 현장 내 소음 발생 정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륜기 설치 및 살수차 가동, 고압 살수기 운용 등으로 비산 먼지 및 분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막겠다.

 

투명한 공사가 될 수 있도록 주민과의 공사배부 공개 등 특별히 가지고 있는 원칙이 있다면

 

현장은 발전소 주변에 위치한 지역 업체 및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공사에 대한 주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최대한 역점을 두고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지자체 및 발주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극대화 하도록 하겠다. 발주처에서도 안정성 검증 주민 협의체 등을 구성 운영 중에 있고, 마포구민과 서울 시민 모두를 위한 최고의 안전, 행복 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바, 당사도 이에 적극 동참해 세계 최초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명품 발전소가 탄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환경미디어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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