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1-12-28 09:32:59
▲ 제공=국립산림과학원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제7차 국가산림자원조사 및 산림의 건강·활력도 조사(2016∼2020)’에서 수집된 자료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2020 한국의 산림자원」과 「제2차 산림의 건강·활력도 진단·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국가산림자원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산림자원의 현황 및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974년부터 우리나라의 산림자원을 5년마다 조사했으며, 본 보고서는 제7차 국가산림자원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산림기본통계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산림면적은 전체 국토면적의 62.6%인 629만㏊를 차지하고 있으며, 1974년말 기준 664만㏊ 대비 약 35만㏊가 감소했다.
▲ 국토 및 산림면적 변화(1964∼2020) <제공=국립산림과학원>
숲속 나무의 밀집도를 나타내는 단위면적 당 임목본수는 1㏊당(100m×100m)당 1,129본(11년생 이상)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숲의 나무 수는 약 72억 그루로 추정된다.
산림의 울창한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 면적당 임목축적을 수종별로 분석한 결과, 일본잎갈나무(낙엽송)가 216㎥/㏊로 가장 우수했다. 우리나라에 가장 넓게 분포하는 소나무도 200㎥/㏊로 양호했지만, 대표적인 활엽수종인 신갈나무를 비롯한 참나무류는 134∼179㎥/㏊의 범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임목축적 변화(1964∼2020) <제공=국립산림과학원>
▲ 주요 수종의 산림면적 및 임목축적 현황(1964∼2020) <제공=국립산림과학원>
숲에는 살아있는 나무(입목바이오매스), 죽어있는 나무(고사목), 낙엽층, 토양에 탄소가 저장돼 있다. 이러한 저장고에 쌓여 있는 탄소량을 평가하기 위해 국가산림자원조사에서 수집된 자료와 국가고유계수를 활용해 추정한 결과, 2020년말 기준의 총 탄소저장량은 8억8500만Cton으로 전체 탄소저장량의 62%는 살아있는 나무에 저장돼 있으며, 토양, 낙엽층, 고사목은 각각 32%, 6%. 0.3%를 차지했다.
▲ 입목의 생체량 및 탄소저장량 현황(2020) <제공=국립산림과학원>
산림의 건강·활력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전국 산림의 80.3%가 건강한 것으로 평가됐다. 산림 건강성은 수목 건강성, 식생 건강성, 토양 건강성 지표를 이용해 평가하며, 평가 지표와 지수는 2016년 산림 분야 전문가 20명에 의해 개발됐다.
수목의 건강을 진단하는 지표인 수관활력도 분석에서는 산림을 구성하고 있는 수목 중 92.0%의 수관활력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5년 전 89.9%에 비해 수관활력도가 높은 수목의 비율이 증가한 것이다. 우리나라 주요 산림 수종 중 상수리나무와 졸참나무의 수관활력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관활력도’는 수목의 건강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가지와 잎의 피해가 적을수록 수관활력도가 높은 것으로 간주한다.
▲ 제1차, 제2차 산림의 수관활력도 변화 <제공=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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