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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ecomedia.co.kr | 2015-11-30 09:37:19
모발도 환경이다
'환경미디어의 모발 환경 시리즈'-탈모 100문 100답
모발은 외모를 결정짓는 최고의 환경 요인이다. 머리카락 유무에 따라 인상이 확 달라진다.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추구하는 환경미디어는 인간의 얼굴에서 가장 원초적인 환경 요소인 모발에 대한 시리즈를 한다. 성장인자와 항산화제 도입으로 탈모치료에서 한 획을 긋고 있는 홍성재 박사의 도움말로 탈모에 관한 궁금증 100가지를 풀이한다.
<사례>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3학 남학생입니다. 매일 잠을 자기가 힘들어 새벽에야 겨우 눈을 붙입니다. 수면시간은 하루 4~5시간입니다. 공부에 대한 부담도 많아 시험기간에는 가슴이 뛰는 등 스트레스를 겪고 있습니다. 1년 전부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하루에 100가닥 정도 빠집니다.
원래 모발 숱이 많은 편인데, 요즘은 탈모 걱정을 할 정도입니다. 아마도 공부할 때 머리카락을 쥐어짜는 버릇 때문인 듯 싶습니다. 아버지는 대머리는 아니지만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고, 어머니도 모발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혹시 제가 대머리가 되는 것은 아닐까요.
<홍성재 박사 의견>
먼저, 의견을 말씀 드립니다. 문의한 학생은 대머리 가능성이 아직은 없습니다. 청소년 탈모는 유전이 아닌 환경에 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탈모치료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하면 10대 이하(0~19세) 탈모환자는 2006년 2만1,634명에서 2010년 2만3,539명으로 늘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비슷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2007~2011년 5년 간 병원의 탈모 진료기록을 보면 10대 이하가 12.6%입니다. 웅선클리닉이 2015년 10월에 탈모 상담한 277명 중에 초중학생도 3명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위 학생은 친가와 외가에 가족력이 있어 유전에 의한 탈모를 걱정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청소년 탈모는 가족력이 아닌 스트레스나 질환에 의한 경우입니다. 청소년에게는 원형탈모 등의 질환성 모발 탈락이 많습니다. 청소년에게 유전 탈모가 없는 것은 DHT의 성질과 관계있습니다. 탈모 유전소인은 성장기가 멈춘 뒤에 발현됩니다. 탈모를 일으키는 효소가 두피에 분비되지 않고, 탈모유전자가 발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성장기는 스무 살 안팎으로 18세까지는 몸이 커가는 시기입니다.
고교 3학년 나이가 18세입니다. 이는 고교 때까지는 탈모 유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성장이 일찍 마무리를 되는 극히 일부와 질환에 의한 경우는 예외입니다.
청소년 탈모는 환경에 의한 몸의 변화와 신체 질환에 의한 것입니다. 청소년 모발탈락의 대표적인 유형이 원형탈모입니다. 이는 자가면역 이상에 의한 질환입니다. 면역세포가 모발세포를 이물질로 오인해 공격해 탈모를 일으키는 데 대부분 2~3개월 안에 자연치유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치유되지 않으면 두상 전체로 탈모범위가 확산되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치료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또 스트레스에 의한 모발 손실도 흔합니다. 질문자는 고입을 앞둔 입시 부담이 모발에 안 좋은 영향이 미쳤을 수 있습니다. 반복된 스트레스는 두피의 혈관을 수축시켜 모발에 영양공급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가 증가하여 모근세포를 공격하여 탈모를 일으킵니다.
10대는 질풍노도의 시기입니다. 이 때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동반됩니다. 학업과 인간관계의 스트레스, 생활습관의 고정 등으로 인해 탈모 위험이 높습니다. 일부에서는 수험생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탈모를 들 정도입니다. 최선의 해결책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나 행동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런 때는 운동을 하고 산책을 하고 수면시간을 일정하게 지키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청소년은 스스로 탈모환경에 빠지는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부할 때 풀리지 않으면 머리를 쥐어짜거나 머리를 마는 습관은 모발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밤에 잠을 자지 않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모발 성장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가 가장 왕성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육류 과일 야채의 균형있는 식단으로 면역력도 키워야 합니다. <홍성재 웅선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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