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17-11-21 09:37:01
LG유플러스 드론 시장 본격 진출, 국내 최초 ‘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 선보여
PC·태블릿·휴대폰 등 다양한 휴대기기로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 접속
LG유플러스가 자율비행 드론을 앞세워 5G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드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LGU+는 11월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관제센터에서 클릭 한번으로 원격지에 있는 드론을 이륙시켜 목적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귀환까지 할 수 있는 ‘U+스마트드론 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상용키로 했다.
LG유플러스 최주식 FC(Future and Converged)부문장은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은 드론산업이 운수나 물류산업, 보안, 측량, 안전점검, 재난감시 등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와 솔루션 역량을 집중해 5G 시대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3분만에 드론으로 실종아동 찾아
이날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실종 신고 된 아동을 용산본사에서 원격으로 자율비행 드론을 띄워 3분 만에 찾아내 안전요원에게 연결해주는 시연비행을 선보였다.
권용훈 드론팀장은 “축구장 20여개 넓이에 달하는 상암동 하늘공원과 같은 개활지를 빠르게 수색하는데 드론만한 솔루션은 없다”며 “실종된 아동을 찾는 것과 같은 사회공헌 분야에도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시연에서 상암 하늘공원에 빨간 점퍼 차림의 6살 남자아이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용산본사의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에 연결된 상암동 주변의 스마트 드론이 40미터 고도까지 수직으로 이륙했다.
드론은 상암동 하늘 공원 상공을 지그재그로, 또 고도를 변경하는 등 자율비행을 하며 실시간 영상을 IPTV로 전송해 왔다.
드론에서 실시간으로 보내온 영상으로 실종 아동을 확인해 인근의 안전요원에게 인계되는 것을 확인한 드론은 계획된 경로 주행을 마치고 출발지로 복귀했다.
드론이 비행하는 동안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에는 하늘공원 주변의 전파세기와 드론의 비행속도, 배터리 잔량 등 정보와 풍향과 풍속, 온도 등의 날씨정보가 실시간으로 나타났다. 또 드론의 비행 경로상의 위도와 경도 정보도 표시됐다.
권용훈 드론팀장은 “통신망만 연결되어 있다면 거리제한 없이 관제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원터치로 비행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5G 시대에는 더 선명한 8K급의 초고화질 영상을 딜레이 없이 전송할 수 있어 활용영역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론 전문 브랜드 ‘드로닛’을 운영하고 있는 기체 개발 및 플랫폼서비스 사업자인 프리뉴는 해안선 탐지나 해저지형 측정 등 산업 측량 업무에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항공안전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도서 산간지역의 택배서비스나 약물 등 긴급물자배송과 같은 운수/물류 영역과, 재해취약지구 모니터링 등 안전검점, 해안 수심측정과 건축 등의 측량 영역에 본격 진출하고, 보안/ 항공촬영/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는 향후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2018년까지 3D지도, 상공 전파 지도, 실시간 드론길 안내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다가오는 5G 시대에는 드론을 관제하는 웹서버와 드론간의 처리반응 속도가 빨라져 더욱 안정적으로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진다. 또 5G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사물과 실시간으로 통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안전 관제 모니터링 산업 등 선명한 영상과 정확한 콘트롤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산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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