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주 기자
liebegott@naver.com | 2016-01-06 09:39:45
생분해플라스틱, 환경오염 ‘대안’
자연환경서 완전분해 가능
친환경 위장제품 단속 강화를
많은 사람들은 생분해성플라스틱(bio-degradable plastic, 生分解性)과 바이오기반(bio-based plastic.) 플라스틱을 혼동하고 사용하고 있다. 모두 바이오라는 접두어가 붙어 있기 때문이다. 정확하게는 흙이나 물속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의해 최종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플라스틱이다(두산백과). 이것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천연자원으로 부터 생산되는 생분해플라스틱(bio-degradable plastic, 生分解性)과 석유화학으로부터 생산되는 일반 비분해플라스틱에 탄소발생의 감량을 위하여 일정량의 바이오매스 성분을 함유한 혼합 합성수지를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Bio-Base Plastics)이라 한다.
현대인의 생활 속에 너무 깊이 들어와 뗄 수 없는 생필품이 된 플라스틱은 자연상태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는다. 분해되어도 수 백년이 걸린다. 최근에는 해양에 투기되는 비 분해플라스틱쓰레기가 분해되지 않고 해양에 그대로 방치되어 해양오염에 또 하나의 큰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국제협약에 따라 2016년부터는 각종 폐기물의 해양투기가 금지된다.
이러한 환경문제에 대안으로 가장 주목 받는 것이 생분해 플라스틱이다. 그런데 잘 규정된 법조항이 있음에도 지켜지지 않고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아 국내 생분해플라스틱은 약 5조원의(한국환경산업기술원 추정) 시장을 눈앞에 두고도 기지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2013년 8월 창설되어 햇수로 3년째를 맞이한 이상호 한국생분해플라스틱 협회장을 만났다. 현 기술개발 현황, 향후 잠재성 그리고 환경오염발생억제에 효과가 탁월한 생분해생활용품의전 세계 시장을 선점을 하기 위하여 개선되어야 할 점들을 들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정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란 사용한 플라스틱을 폐기할 때 소각처리 하지 않고 단순히 매립하여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수개월(45일 이후~2년, 일반 플라스틱인 경우에는 50년 내지 수 백년)안에 물,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등으로 완전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말 하며 소각 시에도 탄소발생량이 비 분해플라스틱보다 월등히 적어 환경오염발생억제의 효과가 탁월한 친환경플라스틱소재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생분해성플라스틱과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의 분해성 메카니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 생분해성 플라스틱(Biodegradable Plastic, BDP) : 박테리아, 곰팡이, 조류와 같은 천연 미 생물의 작용으로 분해가 일어나는 플라스틱. 효소의 작용에 의하여 분해되는 플라스틱으로, PLA(Polylacticacid, 폴리유산), PBS(Polybutylene succinate, 폴리부틸렌석시네이트), PHB(Polyhydroxybutyrate, 폴리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 PVA(Polyvinylalcohol), PHA(Poly Hydroxy alkanoate PHB와 PHV의 copolymer)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 의료용으로 응용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구별하기 위하여 환경분해성 플라스틱(Environmentally Degradable Plastic, EDP)으로 부르기도 함)
현재 국제기준에 따르면 플라스틱의 생분해는 최종분해까지 진행된 정도를 생분해로 인정하고 있다. 미국 ASTM (American Standard for Testing Materials)이나 국제 표준기준인 ISO (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에서 규정은 최종분해로 정하고 있다. 생분해성을 측정하는 표준시험방법도 일정기간 (180일)동안에,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측정해서 생분해 정도를 평가하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필요성
실생활에 너무 깊숙이 들어와 있어 떼어낼 수 없는 플라스틱의 사용량은 석유화학의 원천이 고갈되어가고 있음에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석유화학의 자원이 고갈될 것이라는 것이 세계 석학들과 산업계의 전망이며 이에 따른 대체 물질의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플라스틱의 30%가 포장용 필름이나 봉투와 같은 포장재와 컵 및 fast food용 그릇과 같은 1회용품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과 어촌에서도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 사용량이 증가될 예정이다(예: 비닐하우스용 필름, 과실의 포장, 어촌의 어망, 어구와 생선의 포장재 등).
사용 후에 폐기된 플라스틱은 자연계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아 환경과 미관에 큰 부담이 되고 있고, 많은 야생동물과 해양동물이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먹고 먹이사슬을 따라 미세 플라스틱 상태로 우리 인간의 식탁에 돌아온다. 매립지에서는 침출수가 발생하여 또 다른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상적인 경우, 플라스틱이 용이하게 회수될 수 있으면, 이를 재사용 하거나 연료로서 에너지 회수, 또는 화학적 분해를 통해서 원료로 재활용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음식물 포장재, 위생용품, 1회용품 등에 사용된 플라스틱은 회수하기 어렵고 비경제적이다. 재활용보다는 자연환경에서 완전하게 분해될 수 있는 플라스틱으로 대체하여 분해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협회의 태동을 이끌었던 이 회장은 최근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국내 생분해플라스틱 산업의 분위기를 전하며 “현재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아 생분해 플라스틱만을 주력하는 경우는 없고 PET, 스티로폼 등 사업과 병행하는 형태이다. 100억 미만의 매출을 하는 기업이 대부분이고 현재 국내 생분해시장이 200억을 넘지 않는다. 2016년에는 포장재등 새롭게 제품이 개발되면, 300-400억 정도 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의 환경기술 및 법제도가 매우 앞서 있다고 강조한 이 회장은 “친환경위장 제품으로인 하여 국민의 건강과 국가 환경산업이 발전되지 못하고 정당하지 못한 위장제품업체의 배만 불리고 있어 정직한 친환경제품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관련제조업체를 어렵게 만들어 하루속히 친환경위장 제품에 대한 단속이 엄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발적협약이 시행된 후로 해당업소에서는 30원짜리 1회용 칫솔을 500원에 80원짜리 1회용 면도기를 500원에 현재까지도 팔고 있으며 지난 10여 년간 해당업소의 판매이익은 1조원에 달하고 있으나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부담하는 것은 고작 종량제봉투 비용이 전부이며 각종 사업장 폐기물이 제대로 분리수거 되지 않아 생활폐기물의 증가만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현 종량제봉투제도에 대한 보완점을 지적했다.
또한 "정부의 쓰레기 분리수거 방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는 종량제봉투에 대한 금액 지불을 완료하였기에 분리수거 의무대한 면책적 분위기가 조성되어 당연히 지켜야할 분리수거를 소홀히 해 종량제봉투에 각종 생활용품이 혼입된 생활폐기물이 발생되고, 얼마 전 부산의 쓰레기 수거거부 사건과 같은 쓰레기 무단투기가 증가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지켜야할 환경기초질서가 퇴색되는 것을 안타까워 했다.
자발적 협약에 의하면 1회용품이 숙박소에서 테이블에 놓이면 안 되며 폐기 시에도 반드시 분리수거를 하게 되어있으며, 접수처에서 원하는 사람들에게만 주게 되어있다. 그러나 지자체의 사후관리 여건이 원활하지 못하여 단속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대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투명PET 음료수 컵과 목욕업소등의 일회용품도 마찬가지로 각종 생활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혼입하여 버려지고 있어 사업장 생활쓰레기의 분리수거가 시급한 상황이다.
자발적 협약이 이루어진 이후 해당 업소에서는 자발적 협약을 잘 이행하고 있지 않아 현재 환경부는 해당업소의 자발적 협약에 대한 이행 여부를 정기적 또는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나 정부의 사업장 생활폐기물발생에 대한 분리수거 방침에도 불구하고 대국민 홍보와 각 지자체의 협조 부족으로 효율적인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관리 감독해야할 시행기관이 지자체에 위임되어 있기 때문이며 지자체 특성상 관리감독 및 고발 등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아파트와 주택단지의 분리수거가 잘되는 편이지만 상가지역에서 온갖 것이 혼합되어 배출되는 종량제 봉투문제는 심각하다고 했다. 그의 휴대폰에는 환경문제를 야기 시키는 주변모습이 수년간 조사해온 수백 개의 자료가 저장되어 있었으며, 30여년 이상 환경에 몰두한 그의 집념과 애정이 담겨 있다.
그는 “생분해성플라스틱이 시중에서 일반플라스틱제품보다 가격이 다소 높지만, 환경처리비용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경제적이다”라고 설명하며 이제는 과거 보다 가격이 저렴해지고 품질이 강화되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한다.
“한국생분해플라스틱협회는 정회원과 일반회원이 있는데, 정회원은 이사진으로 구성돼 있고 일반회원은 각종 시민환경단체 등 과 연대하여 10만명 가까운 환경감시단이 주부들로 이루어 질 것이다”라고 하며, "종량제봉투의 생활쓰레기의 분리수거만 잘 이루어지면 재활용자원의 확보와 환경오염발생의 원인이 감소되어 국가 환경산업정책에 큰 도움이 되리라 굳게 믿고 있으며 협회에서 점차 이 뜻을 이루고자한다”고 말한다.
협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둘째, 생분해산업시장을 확장시켜 침체된 관련 중소업체의 활성화로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며
셋째, 이미 국산화개발을 완료한 원료산업과 어느 나라보다 앞서있는 생분해플라스틱 생활용품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하여 기술개발의 지원과 정부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할 것이다.
또한 협회 홈페이지와 각종 언론사 및 인터넷 네트워크, 환경시민단체를 통한 정확한 정보 전달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이상호 회장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10여년의 공동연구개발성과로 세계최초 실용화한 100%생분해의 일회용칫솔 및 일회용면도기를 생산하는 주)브러시월드기업을 이끌고 있으며. 이공로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장관표창, 환경부장관표창, 환경부 환경마크종합대상등 각종 수상과 정부의 중소기업공동브랜드선정 및 우수발명품우선구매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에서 제조하는 에코닛시 제품은 일회용품으로부터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국민건강 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개발된 생분해성 친환경제품이다, 특히 치약이 필요 없는 친환경일회용칫솔은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친환경생활용품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년간 약 3조원이상 될 것으로 예측하고 세계 신생시장의 선점을 위하여 FTA의 활용 등 정부의 적극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환경미디어 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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