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1-02-03 09:42:39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매일 오전 9시, 은평구 불광천 은평춘당(어르신쉼터) 밑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처음 대하는 코로나19 검사에 다소 긴장한 주민들은 공무원들의 친절한 안내로 안전하게 검사를 마친다.
은평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2곳으로 불광천 은평춘당 밑과 구파발역 1번 출구 만남의 광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2월 1일 현재 이곳에서만 총 3만2919건의 검체 검사가 이뤄졌다. 은평 전체 코로나19 검사 수는 2월 1일 현재 10만5723건이니 적지 않은 검사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다. 실제로 은평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운영이 시작돼 98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은평 임시선별검사소는 검사체취를 하는 의료인력 이외에도 구청 공무원들이나 동 주민센터 공무원들이 파견을 나와 업무를 지원한다. 코로나19가 발생되고 구 소속 공무원은 관련 업무인 전화상담, 재난안전상황실, 자가격리 관리, 생활치료센터 관리 등 코로나19 관련 업무에 전방위적으로 차출된다.
▲ 은평 주민의 감사 편지 <제공=은평구청>
2월 1일 오후 불광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주민들은 익명으로 간편하게 검사를 받고 있다. 한 주민은 공무원들이 수고한다며 건강음료 한 박스를 놓고 이내 사라진다. 임시선별검사소는 검사 업무에 임하는 공무원이나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이나 코로나19를 빨리 종식해 보자는 무언의 눈빛을 교환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공간이 된다.[ⓒ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