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주최 우주 건설기술 세계대회서 '한국 팀 우승!'

건설연-한양대 컨소시엄 ‘문엑스 컨스트럭션(MoonX Construction)팀’ 우주 건설 기술력 최고 입증

홍리윤

eco@ecomedia.co.kr | 2017-07-11 09:57:11

△건설연-한양대 컨소시엄 MoonX Construction Team.앞줄 중앙 (현)이태식 건설연 원장(한양대 교수, ISERI). 

 <사진제공=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 팀이 세계적인 우주 건설기술 대회에서 선진국을 제치고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KICT)은 7월 9일, 미국 NASA가 주최하는 센테니얼 챌린지대회 2차 평가에서 한국의 ‘문엑스 컨스트럭션’ 팀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굽힘테스트를 위해 선보인 3차원 인쇄물.

한국 '문엑스 컨스트럭션’ 팀.

 

<사진제공=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NASA가 주최하고 美 브래들리 대학이 주관하는 센테니얼 챌린지 대회는 우주에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건축물을 짓기 위해 월면 복제토 등 우주 현지재료를 활용, 우주 콘크리트를 제작하고 3D 프린팅으로 우주 건축물을 짓는 첨단 기술 경진대회다. 전 세계 총 7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컷오프와 1차 평가를 거쳐 살아남은 7개 팀이 2차 평가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KICT 이태식 원장 및 극한건설연구단장 신휴성 박사를 필두로 한  ‘문엑스 컨스트럭션’ 팀은 한양대 국제우주탐사연구원(ISERI) 및 프리폼연구소 정종표 대표 등이 참가한 융합연구단으로, 자체개발한 월면 복제토와 폴리머 소재를 사용해 우수한 3D 프린팅 기술을 선보였다.

 

 

△월면 복제토만을 사용한 3D 프린팅 시제품.

 

한국 '문엑스 컨스트럭션’ 팀.

 

  <사진제공=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이는 타국의 3D 프린팅 결과물보다 한층 진보된 기술력으로,  특히 압축 및 인장강도에서 월등히 우수하며 향후 달·화성 탐사에 실제 응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팀은 이후 3차 경쟁 전에서 2차에서 선보인 3D 프린팅 기술을 포함, 실제 건축물을 프린팅하는 경합을 벌이며, 오는 8월 25~26일경 미 일리노이주 현지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문엑스 컨스트럭션 팀이 3차대회에서 제시할 돔형태 구조물.

<사진제공=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대회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NASA의 몬시 로만(Monsi Roman) 매니저는 “3D 프린팅된 실제 건축물을 봄으로써 우주에 대한 도전이 더욱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대회는 미래 우주 주거지 건설을 위한 시작 단계로 참가 기술들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인간의 탐사를 가능케 해 줄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식 원장은 “NAS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KICT와 한양대 등 국내 학-연 컨소시엄이 우수한 성과를 냈다는 것은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3D 프린팅 기반 건설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우리 건설산업의 신성장동력 및 미래먹거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홍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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