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2-04-29 10:18:03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4월 28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개최한 세계산림총회의 배경과 핵심 내용을 다루는 프리뷰 세미나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산림녹화 역사와 성공 경험을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 산림·임업 분야의 최대 행사인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 WFC, 5.2~6, 서울 코엑스) 1부 회의로 외신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코엑스에서 진행했다.
과거, 개발도상국의 위치에서 단기간에 산림을 녹화하는 데 성공한 ‘세계적 재조림 모델’로써 대한민국의 사례가 가진 가치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에 우리의 산림녹화 성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미래산림전략연구부 배재수 부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일제강점기(1910~1945)에 우리나라 산림은 조선총독부의 식민재정 확보와 1937년 이후 전시체제기의 전쟁용 물자로 조달하기 위해 많은 나무가 벌채됐다. 1945년 광복 이후 우리나라 인구는 5년 동안 25%가 증가했다. 동시에 경제적 빈곤 해결과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허가 없이 산의 나무를 몰래 베어 땔감으로 쓰는 도벌(盜伐)과 화전(火田)을 일구는 행위가 만연했고, 이에 산림의 황폐화는 가속됐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전쟁 직후 1953년, 우리나라 산림의 절반가량이 황폐해져 나무부피를 나타내는 임목축적은 전국 단위의 산림통계가 만들어진 1927년 이후 가장 낮은 3600만㎥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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