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16-06-17 10:20:03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6월 14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2016년 비점오염원관리 연찬회’를 개최했다.
2016년 비점오염원관리 연찬회는 비점오염원 관리 및 물순환 선도도시 추진에 대한 정책방향 등을 설명하고 향후 발전방향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비점오염원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 공무원, 기업, 학계 및 전문가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더 나은 비점오염정책을 위한 많은 의견들을 쏟아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비점오염원 관리 정책 및 물순환 선도도시 추진방향(정수명 환경부 사무관), 상수원영향권 도로의 비점저감시설 설치의무 고시(유덕 환경부 사무관), 비점오염원 원단위 개정내용 및 활용방안(박배경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저영향개발 도입을 통한 도심재생사업 해외사례(권경호 박사 한국물환경학회), 비점오염관리지역 교육 및 홍보 우수사례(강살리기 남원시 네트워크, 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국고보조사업 세션과 개정매뉴얼 세션으로 나눠 분과별 세미나가 진행됐다. 국고보조사업 추진방향 및 지침 개정내용과 관련해서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매뉴얼 개정관련해서는 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수많은 질의응답 및 의견들이 제시됐다.
임상준 (주)고려산업 대표는 곧 도입될 비점오염저감시설 성능검사제도에 대해 “초기 우수가 노면에 떨어지면 수많은 종류의 오염물이 모여드는데 각 오염물질에 대한 저감 기준이 없는 것 같다. 토사, 유분, 중금속 등의 광범위한 오염물질에 대한 것을 어떤 기준으로 성능인증을 할 것인지에 대해 궁금하고, 어떤 물질을 어떻게, 얼마만큼 저감해야 하는지 명시를 해 주었으면 한다”고 비점저감시설 사업자로서의 어려움을 밝히며,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
남승운 고양시청 오염총량관리팀장은 “지자체의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장치형 비점저감시설을 인수해야 하는데, 인수 전 시설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장치형 시설의 문제점들이 많이 발견됐다. 즉 무분별한 장치형 시설 설치로 효과는 떨어지고 유지관리비는 많이 든다. 이러한 문제를 정부차원에서 해결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정 사무관은 “인수 후 유지관리 차원에서 지자체에서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추후 시설의 효율 유지관리부분에 있어서 장치형 시설의 성능 개선을 위해 확실한 성능검사를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LH공사와 지자체가 MOU를 통해 장치형 시설의 설치 이전부터 논의해 제대로 된 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배병훈 청호환경개발(주) 이사는 "올해 연찬회는 특히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논의가 다양하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했다"며, "국내 비점오염원 관리가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러한 자리가 더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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