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1-02-15 10:27:58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지리산국립공원 구룡계곡(남원 육모정) 일대에 사는 북방산개구리의 올해 산란시기를 관찰한 결과, 2010년 2월 22일보다 27일 빠른 1월 26일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 북방산개구리 난괴 확인모습 <제공=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은 기후변화에 따라 국립공원의 생태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2010년부터 구룡계곡 일대에서 북방산개구리의 첫 산란 시기를 기록하고 있다.
구룡계곡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후 1월에 산란이 확인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연구진은 매년 지속적으로 겨울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지리산 북방산개구리의 첫 산란일도 빨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는데, 전년 12월의 평균기온이 높을수록 북방산개구리의 산란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기상청(남원기상대)의 2010년~2020년 기온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리산 구룡계곡 인근의 12월 평균기온은 연 평균 0.18℃씩 높아지고 있으며, 11년 전에 비해 1.2℃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국립공원 북방산개구리 첫 산란일 조사결과(2021년) <제공=국립공원공단>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