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0-11-25 10:31:13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제주도 및 전라남도 해안가에서 자생하는 상동나무(Sageretia thea) 잎에서 항암효과 뿐만 아니라 항염증 효과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 상동나무 표본 <제공=국립산림과학원>
일반적으로 염증은 외부 침입에 대한 생체조직의 방어반응 중 하나로, 외부자극에 의해 활성화된 대식세포는 염증매개인자를 과잉 생성한다. 이로 인해 당뇨병, 동맥경화, 알츠하이머, 류마티스 관절염 및 암 등과 같은 다양한 염증성 질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절한 염증 조절 및 예방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안동대학교 원예ㆍ생약융합부 정진부 교수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상동나무 잎 추출물이 대식세포에서 만성염증 유발인자인 산화질소 등의 발현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상동나무 잎 추출물을 활용한 쥐 실험에서는 상동나무 잎 추출물이 에탄올과 염산에 의해 유도된 위 점막 손상을 억제했고, 몸이 붓는 현상 중 하나인 부종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선 연구에서 상동나무 잎과 가지의 뛰어난 항암효과를 밝혀낸 바 있다. 이 외에도 상동나무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잎과 열매, 가지 등에서 항산화 활성 및 에이즈 바이러스 억제, 미백, 항당뇨 활성 등의 기능성 효과들이 보고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상동나무 잎 추출물 농도별 처리에 따른 마우스 위점막 손상 억제 검증 <제공=국립산림과학원>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