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6-06-23 10:33:46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 처리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E-순환거버넌스와 손을 맞잡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2일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제품의 체계적인 회수·재활용 및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발생하는 실험실 연구장비와 사무용 전자기기, 가전제품 등 불용 전기·전자제품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자원 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은 물론 ESG(환경·사회·투명경영) 경영 실천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가 생물자원의 조사·연구·보전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연구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전기·전자 장비의 적정 처리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불용 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 처리 △자원순환 활성화 △ESG 경영 실천 확대 등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E-순환거버넌스가 운영하는 ‘나눔 모두비움’ 서비스를 활용해 폐전기·전자제품에 대한 무상 방문 수거 및 재활용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폐전자제품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재활용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폐전자제품 자원순환으로 탄소감축 효과 기대
폐전기·전자제품에는 철, 알루미늄, 구리 등 다양한 유가금속이 포함돼 있어 적정한 재활용을 통해 자원 회수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반면 부적정하게 처리될 경우 중금속이나 유해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있어 체계적인 회수와 재활용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의 파트너인 E-순환거버넌스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폐전자제품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향후 재활용 처리 실적에 따라 ESG 성과 확인서를 발급받아 자원순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적 성과를 정량적으로 관리하고 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실적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천이 주요 경영 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연구기관 차원의 자원순환 실천 사례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장은 “이번 협약은 불용 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적 처리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친환경 공공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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