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6-03-31 10:59:53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구름 등 기상조건으로 관측이 어려웠던 초미세먼지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보완하는 기술이 개발되며 대기질 정보의 정확도와 속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경위성 기반 초미세먼지(PM2.5) 추정농도를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환경위성 GEMS 관측자료에 기상자료, 지상 관측자료, 대기질 예측자료 등을 결합해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구름 등의 영향으로 관측이 어려웠던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까지 공백 없이 추정할 수 있게 됐다.
아래 사진(개선 후) 관측공백 감소 및 미세먼지 농도의 시·공간적 연속성 확보
환경위성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전역의 대기오염물질을 광범위하게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상 조건에 따라 일부 지역 데이터가 누락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인공지능 융합 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 관측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 제공 속도도 크게 개선됐다. 기존에는 위성 관측 후 데이터 처리에 시간이 소요됐으나, 이번 기술 적용으로 약 1시간 이내에 초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대비 약 2배 빠른 수준이다.
개선된 정보는 환경위성센터 누리집과 에어코리아 앱을 통해 국민에게 제공되며, 보다 직관적이고 실시간에 가까운 대기질 정보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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