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15-09-25 11:02:55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는 한강이다. 특히 날이 좋은 주말에는 많은 시민들이 나들이장소로 애용하는 한강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가능한 공공시설이다. 그러나 모두가 이용하는 한강시민공원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술판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물의를 빚고 있다.
사진 속 장소는 망원지구의 한 농구장으로 평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물 중 하나다. 그런데 농구코트 위에 테이블과 의자를 깔고 많은 사람들이 음주가무를 즐기고 있어 이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사용을 못하고 되돌아가야만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 사진을 제보한 서울시민 최씨는 “농구코트 위에 테이블, 의자 등을 놓고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를 허가해준 곳이나 술을 마시며 놀기 위해 이곳을 빌린 사람들(중앙대 연극영화과)이나 이 농구장을 자주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공원 시설물(농구장) 이용 목적이 농구가 아닌 단지 친목도모의 술자리 였다는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운동시설물 대여의 주 목적은 운동이다. 하지만 이번 농구장 사건의 경우에는 장소사용 시 운동이 아닌 술 마시는 행위가 주 목적이 됐기 때문에 분명 잘못된 일”이라며 적극적으로 계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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