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5-07-28 11:04:51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이하 건설연)은 교량 케이블의 이상 신호를 스스로 감지하고, 상태를 자동 분석해 구조물의 이상을 사전 예측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율형 케이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7월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실시간 고효율로 케이블 장력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계측 시스템으로, 기존 유선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구조물의 안전관리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장교 등 케이블 지지 구조물은 효율성과 미관을 동시에 갖춰 지속적으로 건설되고 있으며, 이들 구조물에서 케이블 장력의 정밀한 모니터링은 안전 확보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기존의 유선 기반 계측 방식은 센서와 수집장치(로거)를 연결하기 위한 복잡한 시공 절차가 필요하고, 대부분의 IoT 기반 시스템도 단순 데이터 전송에 그쳐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건설연 구조연구본부 연구팀(팀장 박영수)은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센서에 분석 알고리즘을 탑재해 데이터의 현장 분산처리와 자동 진단이 가능한 자율형 시스템을 완성했다. 해당 시스템은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유의미한 정보만 무선(LTE)으로 전송하며, 자체 저장공간(256GB)을 통해 통신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데이터 보존과 재전송이 가능하다. 별도의 무선 인프라 없이도 통신이 가능해 설치 효율성과 유지관리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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