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환노위 증인채택 놓고 여야 또 충돌

여야 간사 합의 실패...증인들 오전 현재 전원 불출석

박원정

eco@ecomedia.co.kr | 2017-10-13 11:07:12

△텅 빈 증인석.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있는 국회 화노위 국정감사장의 증인들이 나오지 않아 텅 비어 있다. <사진=김한결 기자>

 

△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증인들의 불출석과 관련해 질타를

하고 있다.<사진=김한결 기자> 

환경부의 국정감사가 이튿날도 여야 충돌과 함께 한때 파행을 겪었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국정감사장에서 증인출석 문제를 놓고 여당과 야당이 이견을 보이면서 또한번 격돌했다.


국정감사 첫날인 12일 환노위에서는 파리바게뜨 모기업인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의 증인 채택이 불발된 것을 놓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전날 간사 합의 불발로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불법파견을 비롯해 강원랜드 채용비리, 삼성반도체의 백혈병 문제 등의 핵심 관계자를 소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이 이어졌던 것.


이정미 의원(정의당)은 “5000여 명의 제빵사가 겪은 불법행위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허 회장을 반드시 불러야 한다”며 “간사 협의 과정에서 어떤 사유로 누락됐는지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을 했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한정애 의원은 “증인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각 당별 간사 4명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어려운 상황”이라며 “증인 채택이 끝난 것이 아니고 협의 과정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지만 2일째에도 증인석이 텅 빈 것.


이정미 의원(정의당)은 13일 증인석에 불출석한 증인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질타하고 “증인채택 관련 기준 마련이 시급하고, 간사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납득할 수 있는 채택기준을 재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증인으로는 이종건 남부지방산림청장, 박혜경 서울의약품안전처 독성평가연구부장, 박종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벤츠코리아 사장, 김왕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황규석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 이청영 홍성군 지역경제국장 등이 채택될 예정이었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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