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화 기자
eco@ecomedia.co.kr | 2020-05-06 11:11:07
공동연구 대상은 GS건설의 PRO(Pressure Retarded Osmosis, 압력지연삼투) 기술이다. 수처리 시설에서 나오는 배출수를 이용하는 신재생 에너지 기술로, 해수담수화 플랜트에서 나오는 고염도 배출수와 하수재이용 플랜트에서 나오는 저염도 배출수를 활용해 삼투현상을 일으켜 에너지를 얻는 원리다. GS건설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국책연구사업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배출수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성함으로써 해수담수화 플랜트 운영비의 약 50%를 차지하는 전력비용 절감할 수 있고, 플랜트에서 나오는 배출수를 재활용해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GS건설의 실증연구에 따르면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해수담수화 전력비용을 현재보다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다른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풍력 등)과 달리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에너지를 일년 내내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수자원 부족으로 현재 해수담수화와 하수재이용 플랜트로 전체 용수 수요량의 약 65%를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80%로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번 공동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