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해야

영유아 위장관염의 원인으로, 어린이집 등 영유아 고위험군 가능성
질병관리청 정책용역 결과, 국가예방접종 도입 1순위로 선정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1-10-20 11:23:47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가예방접종에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2022년부터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서울송파구병)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전 세계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사람 간 직간접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되며,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의 경우 고위험군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가예방접종으로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조속히 신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1980년부터 1999년까지 20년간 급성 설사로 입원한 4668명의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로타바이러스가 전체의 46%를 차지했으며,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입원한 여러 국가의 소아환자 감시사업 자료에 의하면 심한 설사로 입원한 5세 미만 소아의 39%가 로타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한다”면서, “질병관리청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의뢰해 시행한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설정 및 중장기 계획 수립」정책용역 결과 로타바이러스 백신 도입이 제1순위로 선정된 만큼, 가능하면 2022년도부터 8개월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으로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남 의원에게 제출한 ‘주요국의 국가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현황’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독일, 캐나다, EU 일부 국가 등에서 국가예방접종에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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