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기자
eco@ecomedia.co.kr | 2018-08-30 11:33:03
탈모는 의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게 최선이다. 모발의 과학을 이해하고, 머리카락에 숨은 비밀을 이해하면 길이 열린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 도입으로 모발회복에 새 장을 연 의학박사 홍성재 원장(웅선클리닉)이 탈모 의학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축구를 비롯한 야구, 농구, 배구 등 구기운동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공격과 수비가 모두 제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제아무리 공격을 잘 하더라도 수비가 무너지면 패하고, 반대로 수비가 탄탄하게 잘 하더라도 공격이 제 역할을 못한다면 게임에서 이기기 어렵다.
위와 같은 단순한 진리는 탈모치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특히 남성형 탈모라 불리는 안드로겐형 탈모의 치료에 있어 더욱 그렇다.
안드로겐형 탈모는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 5알파-환원효소와 결합하여 전환된 DHT에 의해 발생한다. DHT호르몬이 모유두 세포 내로 들어갈 경우 모근세포 파괴물질이 분비되어 탈모가 일어난다.
따라서 안드로겐형 탈모치료의 성패은 DHT를 만들어지지 않게 하는 것과 DHT가 모유두 세포내로 들어가는 것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느냐에 달려있다.
먹는 탈모약인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는 안드로겐형 탈모치료에 있어서 공격수에 해당한다. 이 약물들은 최전방에서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여 테스토스테론으로부터 전환되는 DHT의 양을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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