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의 시작은 포장”…KPRC, 자원순환의 날서 지속가능한 포장재 선보여

‘포장을 보다’ 캠페인 홍보부스 운영…식음료 제조 9개사 A등급 포장재 대표제품 전시
무라벨·재생원료 100%·플라스틱 감량 등 실제 제품에 적용된 포장재 개선 사례 공개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6-09-07 12:06:26

[환경미디어=김한결 기자]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은 9월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리는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 참여해 ‘포장재 순환경제 구축 사업’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홍보부스에서는 유통·제조업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포장재 순환경제 구축 사업’(캠페인명 ‘포장을 보다’)을 소개하고, 지속가능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 식음료 제품의 포장재 개선 사례를 공개했다. 

 

▲ 친환경 포장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포장을 보다’…포장재를 순환경제의 관점에서
‘포장을 보다’ 캠페인은 유통·제조업계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친환경 포장재의 개발과 사용, 유통을 확대하고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포장재가 제품의 보호와 유통을 위한 수단에 머무르지 않고 자원순환의 주요 대상으로 인식되면서, 생산 단계부터 포장재의 사용량과 소재, 재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KPRC는 이번 홍보부스를 통해 이러한 포장재 순환경제의 개념과 함께 실제 기업들이 제품에 적용한 포장재 개선 사례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했다.

9개 식음료 제조사 ‘A등급 포장재’ 한자리에
전시 공간에는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포장재 제품들이 전시됐다.

KPRC는 올해 3~4월 참여기업을 모집한 뒤 5월 ‘포장재의 지속가능성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감량(Reduce) ▲재사용(Recycle) ▲친환경소재로 대체(Replace) 등이다.

이번 전시에는 ▲남양유업 ▲동서식품 ▲동아오츠카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서울우유협동조합 ▲씨피엘비 ▲오뚜기라면 ▲이마트(PB) 등 9개 제조사의 ‘A등급 포장재’ 대표제품이 전시됐다.


▲ A등급 포장재로 선정된 다양한 제품들
방문객들은 일상적으로 구매하는 식음료 제품에 적용된 포장재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무라벨 적용, 재생원료 100% 도입, 플라스틱 사용량 감량 등 포장재 개선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소비자 체감형 포장재 개선 사례 제시
이번 전시의 특징은 추상적인 친환경 포장재 개념이 아니라 소비자가 실제 구매하는 제품을 통해 포장재 개선 사례를 보여준다는 데 있다.

제품에 적용된 무라벨 포장이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재생원료 활용 등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변화다.

포장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의 기술개발과 생산공정 개선뿐 아니라 소비자가 친환경 포장재가 적용된 제품을 선택하고 그 가치를 인식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KPRC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제조업계의 포장재 개선 노력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11월 유통업계 공동 프로모션으로 확대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예정된 유통업계 공동 프로모션에 앞서 지속가능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포장재 제품을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KPRC에 따르면 11월 19일부터 롯데마트·이마트·쿠팡에서 유통업계 공동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자원순환의 날 전시가 친환경 포장재를 알리는 사전 홍보의 장이라면, 향후 공동 프로모션은 실제 유통 현장에서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선택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은 “공제조합에 가입한 회원사들이 실천하고 있는 포장재 감량과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이번 전시를 통해 알리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에서 ESG 경영 활동으로 본 사업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1월 19일부터 롯데마트·이마트·쿠팡에서 진행하는 유통업계 공동 프로모션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