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환경공단이 관련 창업·중소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 활성화와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K-Battery 혁신바우처 지원사업’과 ‘K-Battery 스케일업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전경 이번 사업은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실증화 및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의 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K-Battery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내 실증연구시설과 외부 전문기관을 연계해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올해 약 2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1천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클러스터 시설장비 바우처’는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가 보유한 연구·실증 장비 사용료와 분석 수수료를 지원한다.
또 다른 ‘사업화 지원 바우처’는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실증화, 기술지원, 사업화 컨설팅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초기 사업화 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실증시험과 기술검증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망 기술 발굴 위한 ‘스케일업 챌린지’ 개최 한국환경공단은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분야의 혁신기술과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K-Battery 스케일업 챌린지’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총 5개 우수기업을 선정해 상금과 표창, 사업화 지원 바우처를 제공한다.
대상 수상기업에는 상금 200만원과 사업화 바우처 800만원,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상금 100만원과 바우처 600만원, 우수상은 상금 50만원과 바우처 250만원이 지급되며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이 함께 수여된다.
특히 수상기업은 차년도 2단계(Phase 2) 평가 과정에서 가점 혜택을 받아 후속 실증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공단은 아이디어 발굴(Phase 1)부터 실증(Phase 2), 사업화(Phase 3)에 이르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순환경제 핵심기업 육성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향후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은 미래 순환경제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사용후 배터리에는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핵심광물이 다량 포함돼 있어 자원안보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사업 역시 민간 혁신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후속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문갑생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이번 사업은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분야 혁신기업의 우수 기술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공단은 사용후 배터리 순환경제를 이끌어갈 우수 창업·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사업과 챌린지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월 3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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