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스크 588만 장 우체국·농협·약국 등에 공급

김명화 기자

eco@ecomedia.co.kr | 2020-03-02 12:48:05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정부가 2일 전국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약국 등 공적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약 588만 장을 공급한다. 대구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증 환자가 입소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도 늘릴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레브리핑에서 “마스크 공급물량의 안정적 확보와 장·단기 생산 확대 등을 통해 마스크 수급 관련 정책 체감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중대본이 마스크 수급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초·중·고교 마스크 비축량을 수거해 우선 국민들에게 공급하도록 요청해 교육부가 수용했다”며 “개학 전까지 각급 학교에 마스크를 재비축하고, 학교에서 추가로 요청한 마스크 물량도 적극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스크 수급 동향은 이날 오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별도로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또한 경증 환자 160명이 입소할 수 있는 대구1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이 이날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경증환자 분류와 배정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입소할 수 있는 준비를 끝마쳤다.

센터에는 경북대 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총 17명의 의료인력이 배치됐다. 이들은 센터에 상주하며 입소자들에게 지속적·주기적 의료 증상 관리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소 환자들은 체온 측정, 호흡기 증상 등 매일 2회 자가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건강상태에 변화가 있을 경우 상주하는 의료진의 확인·진단을 거쳐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계속 생활치료센터에 거주하게 된다.

경북 영덕의 삼성 인력개발원도 삼성, 경상북도, 영덕군 등의 협조를 받아 경증 확진환자가 입소할 수 있도록 생활치료센터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최대한 경증 확진 환자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수 있도록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경증환자의 갑작스런 상태 악화를 방지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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