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1-07-16 13:02:17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이탈리아 유황온천에서 확보한 극한 미생물을 이용해 메탄(온실가스), 에탄, 프로판을 동시에 분해하는 원리를 최근 규명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충북대학교 이성근 교수, 캘거리 대학의 피터 던필드(Peter Dunfield) 교수 등 국내외 공동 연구진과 함께 미생물자원을 이용한 물질순환 기전 및 적용 연구 사업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 극한 미생물이자 메탄산화균인 메틸아시디필룸(Methylacidiphilum IT6)이 메탄, 에탄, 프로판을 동시에 분해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메탄은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알려져 있으며, 동시에 대기로 방출되는 에탄과 프로판가스는 광화학적 반응을 거쳐 대기 오염을 유발하거나 오존의 생성에 관여한다.
현재까지 극한환경의 메탄산화균이 메탄 외의 다른 천연가스 성분을 분해한다는 보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연구 결과, 메탄산화균이 입자상 메탄산화효소(particulate methane monooxygenase) 및 이와 유사한 동종효소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메탄, 에탄, 프로판을 완전히 분해하는 것이 검증됐다.
▲ 천연가스의 대기 유출시 대기 환경 영향 모식도 <제공=국립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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