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천 완주군의원 <사진=송승수 기자> [이미디어= 송승수 기자]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김재천 완주군의원의 발걸음은 바쁘다. 군민들의 고충을 빠짐없이 처리하면서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발판 마련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김재천 의원이 지역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환경'이다. 정치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완주군에 가장 큰 피해를 준 보은매립장 사태를 보고서 정치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고 회고한다.
군민들이 매립장 사태를 해결해달라고 수차례 민원을 넣었음에도 공무원들이 너무 소극적이었던 모습에 공분했던 김 의원은, 초선으로서 상당히 이례적이었던 완주군의회 의장을 거쳐 재선 의원으로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완주군'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초선으로 완주군의회 의장을 하셨다. 이 사람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역에 정착시켜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평소부터 가지고 있었다. 지역위원장에 집중된 권한을 기초의회 의원에게 나눠줘야 한다고 줄기차게 소리를 높였고, 이러한 소신이 동료 의원들에게 전달된 결과라 생각한다.
▶의장 시절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수소버스를 생산했던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으로 인해 직원들의 급여가 떨어지고 다른 지역으로 전출하는 인원이 늘어났다. 더이상 보고 있을 수만 없었다. 전북 국회의원들은 물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까지 모두 만나며, 전북 상권이 무너지지 않게 힘써달라고 했다. 울산까지 쫓아가 포터라인까지 가지고 오는 눈물겨운 노력 끝에 일감이 많이 늘어나 코로나 이전 80%까지 회복했다. 참으로 다행이었다.
▶수소산단 관련 열정을 갖고 추진해왔다. 수소는 현 탄소제로 기류와 맞물려 미래 중요한 에너지 자원이다. 의회는 물론 군 집행부에 이야기해서 '수소 메카' 도시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설득했다. 관련 예산을 집행하는 부처,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까지 찾아가 어필을 많이 했고 '수소 시범도시'가 되어 많은 발전을 이룩하게 됐다.
▶지금 수소산단 상황은 어떠한가? 수소를 생산하는 것은 새만금에서, 저장과 운송운 완주군에서 체인밸리 현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 같은 대기업을 포함해, 수소저장용기나 2차전지 기업들이 소문을 듣고 몰려오고 있다. 수소 관련 지원센터부터 해서 각종 국책 기관들이 들어오고 있다. 80% 정도 입주했다고보면 된다.
▶관내 중소기업 살리기에 앞장서왔다. 완주군 기업 분포도를 뽑아봤다. 그런데 30인 이하 영세사업장이 무려 80%를 차지했다. 대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기존 기업들을 강소기업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봤다. 이 기업들이 대기업에 시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형태로 판로 개척을 통한 소득 창출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국가품질명장협회 전북지회를 중소기업 멘토단으로 구성해 매칭하며 기술혁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내 보호시설 퇴소아동 자립을 위해서도 열정적이던데? 아동복지법에 의하면 18세 이상이 되면 일정 금액을 받고 자립해야만 한다. 그런데 사회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기에 사기를 당해 피해가 막심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중견 기업에 취업을 시켜주고 기숙사 혜택도 주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관내 대학교에서 생활장학금을 받고 졸업한 후 취업으로 연결해서 완주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치분권 확립에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군민들의 목소리를 조례와 예산에 실질적으로 반영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의 자치위원회는 예산이나 관련 권한을 아주 기초적인 수준으로만 주니 갈 길이 멀다. 중앙집중식 일률적인 행정을 벗어나 지역 현실을 잘 아는 지자체로 권한을 조금씩 위임해준다면 진정한 주민자치를 이루지 않을까 싶다.
▶추후 계획 및 완주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초선 때는 환경문제나 지역주민의 직접적인 민원 해결에 앞장섰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들이 이곳을 떠나지 않고 많이 올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 생각해 강소기업을 많이 만들 수 있는 정책 입안과 관련 기관과의 협업에 무게를 두고 있다. 완주 청년들이 이곳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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