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6-03-18 13:14:30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물산업 전문 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2026)’가 3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리며,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 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3월 20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물산업 관련 기업과 국내외 유관기관, 전문가, 해외 구매처 등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2002년 시작 이후 올해로 23회를 맞은 WATER KOREA는 국내 물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을 비롯한 정부 및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물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행사에서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정부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금한승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물은 더 이상 단순한 환경 요소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은 국민 삶의 질을 보장하는 기본 권리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물 시장은 2028년 약 149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글로벌 다자개발은행들도 물 분야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등 미래 유망 물관리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창업부터 기술 실증,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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