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2024 환경페스티벌 “제11회 환경마라톤대회” 올림픽공원서 개최

일회용품 퇴치, 환경보호 마라톤으로 자리매김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4-10-09 13:45:01

[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2024 환경페스티벌&마라톤대회가 환경미디어· 미래는우리손안에 주최로 오는 11월 16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2024환경페스티벌은 ▲제11회 환경마라톤대회, ▲제10회 표어대회 및 사제동행 걷기대회, ▲어린이환경합창대회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환경·교육·문화적인 요소들을 결합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환경의 가치를 즐기면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림픽공원 '그린존' 구축 항공사진(평화의문 상단)

제11회 환경마라톤대회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약 145만 평방미터의 도심 속 공원인 올림픽공원 일대와 한강의 제1지류인 성내천을 따라 5~10km를 달리는 코스로 마련되었다. 또한 함께 진행되는 제10회 표어대회 및 사제동행 걷기대회는 서울시 내 초중고등학생들과 학교 선생님들이 함께 올림픽공원 주변 거리를 걸으며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행사다. 어린이환경합창대회는 평화의 광장 중앙무대에서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환경을 주제로 부르는 다양한 노래들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올림픽공원 '그린존' 충전시설 사진

이외에도 각종 체험을 통해 쉽고 즐겁게 환경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대표적으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인플루언서 바자회, 내 몸 바로알기 캠페인, 자원순환 캠페인, 환경퀴즈 OX 등이 있으며, 일상생활에 알아두면 좋은 환경정책들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환경친화적 조경관리와 쓰레기 배출 저감에 신경써
 

올림픽공원은 88서울올림픽 경기장 시설을 활용한 공연장, 생활체육 공간과 백제시대의 유적인 몽촌토성을 대표로 한 녹지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정부의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전략’에 발맞추어 공원의 넓은 녹지공간과 수목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명실상부한 도심 속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건강한 생태 휴식공간 마련에 힘써왔다. 이를 위하여 환경친화적 조경 관리를 통해 공원의 34만주에 달하는 수목을 관리하고 있으며, 공원에 사용되는 농약의 80% 이상은 천연 농약으로 제조하여 사용하는 한편, 수목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나뭇가지, 고사수목, 낙엽)은 재활용하여 업사이클링 포레스트를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공원 이용객들이 어쩔 수 없이 흘리고 가는 쓰레기도 골칫거리였다. 물론 이번 마라톤 참가자들에는 일회용컵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올림픽공원 관계자는 “공원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에코올팍 이벤트’를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봄에는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 공원 내 입점 카페들과 함께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기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총 2,200여 명이 참여하여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올림픽공원 내 친환경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에코올팍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공원 내 나홀로나무 

또한 이번에 열리는 2024 환경페스티벌을 대비해 공원 측은 이용하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수목 34만 6,078주를 식재해 공기 질을 관리해왔다고 말했다. 공원 이용 시 이러한 정보를 참고할 수 있도록 AI알고리즘과 딥러닝 기술을 통해 구역별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지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밖에 공원 중심 녹지구역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젊음의 길’은 공원을 대표하는 마라톤 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구역이다. 이 구역은 자동차, 자전거 등의 출입이 제한된 구역이므로 안심하고 마라톤을 즐길 수 있는 길이라고 공원 측은 알린다.

신재생 에너지원 공원 내에서 적극적 발굴, 활용해

또한 올림픽공원은 대규모 공연장, 경기장 등 다중밀집시설이 많은 올림픽공원의 특성을 고려해, 태양광, 지열 등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공원 내에서 적극적으로 발굴, 활용하고 있다. 공원의 대표 공연장 중 하나인 올림픽홀을 비롯한 4개 시설물은 태양광발전 설비를 마련하여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건립된 소마미술관 2관, 올림픽회관은 지열 설비를 활용하여 냉난방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공원 내 몽촌호수 그 외에 올림픽공원에는 조성 시 식재된 수종들이 30년 이상 자라면서 소나무와 참나무 등의 교목 9천여 개, 관목 28만 개가 조화롭게 섞여 군락을 이루고 있다. 그 중 공원을 대표하는 명소 나홀로나무 인근, 피크닉장, 88 잔디마당 등에는 잔디시설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대올림픽과 근대올림픽의 만남을 주제로 1만8천 개의 장미를 식재한 ‘장미정원’을 조성하여 매년 5월 장미 개화시기에 맞춰 장미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들꽃마루’에서는 5~6월에는 꽃양귀비와 유채, 9~10월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계절마다 색다른 경관을 선사하는 등 시민들이 다양한 자연경관을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이번 마라톤대회의 수익금 일부는 소년소녀가장을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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