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센터, 해운대에서 해양쓰레기 밥상 차렸다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1-11-02 13:52:51

▲ 제공=쓰레기센터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10월 30일 쓰레기센터는 부산광역시 남구 오륙도 해파랑길 일대에서 ‘쓰레기캠퍼스 2기 - 해양트렌즈’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한 뒤 해운대 일대에서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야외 전시를 진행했다.

‘해양트렌즈’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인식 제고를 위해 부산 지역에서 청년들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부산·경남 지역 청년 10여 명을 비롯해 김삼수 부산광역시 의원, 문나영 부산광역시 금정구 의원과 쓰레기센터와 MOU 협약을 체결한 전설 에버그린환경본부 대표가 함께했다. 1시간 남짓 오륙도 해파랑길 부근에서 쓰레기를 주운 결과, 500리터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 수거한 해양쓰레기로 미래의 우리 밥상을 차린 모습 <제공=쓰레기센터>


당일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해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 해양쓰레기 문제를 알리기 위한 밥상을 차렸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직접 전시를 기획하고 버려진 종이박스로 판넬을 제작했다. 또한, 전시를 통해 그물, 깨진유리, 부표, 스티로폼, 병뚜껑 등 버려진 쓰레기들이 결국 우리의 밥상으로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문 의원은 “우리가 주웠던 해안가 쓰레기 대부분이 낚시와 캠핑 후 버리고 간 것들 이었다. 이러한 쓰레기가 식탁으로 돌아오는 악순환을 이제는 막아야 한다”면서,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에서 현재 숨겨진 쓰레기를 적절히 처리해 해양 유입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방안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0월 10일 해운대 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에서 관광객들의 무단투기 및 쓰레기통의 부족으로 인한 일회용 음식용기가 주요 문제로 대두 됐지만 이번 오륙도 해파랑길 부근에서는 어업이나 파도로 인해 떠밀려온 쓰레기가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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