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0-09-04 14:10:11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해양수산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초기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2020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가 3일 최종 결선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상의 영예는 김 종자 스마트 배양장치를 제안한 ‘대양에스씨’, 소형전복 자동탈각기술을 제안한 ‘성원수산’, 폐타이벡을 활용한 유(油)흡착제를 제안한 ‘Re-Ty’ 팀에 돌아갔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 6월 8일부터 7월 17일까지 ‘2020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참가자 공모를 실시했는데,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20% 많은 240개 팀이 신청했다. 해수부는 참가팀에 대해 약 2개월에 걸쳐 예선과 본선을 진행해 결선 진출 11팀을 선발했다.
지난 9월 3일 열린 결선에서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아이템 가치, 사업성, 기대효과 등에 대해 평가해 부문별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당초 결선심사와 시상식을 진행하고 이를 생중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을 고려, 장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결선심사를 진행하고 시상식을 생략했으며, 이를 녹화중계로 전환했다.
올해 사업화 부문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대양에스씨’는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고품질의 김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배양장치를 제안했는데,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인 김의 생산성을 높이고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2020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사업화 부문 대상작 '김 종자 개선을 위한 스마트 배양 장치' <제공=해양수산부>
아이디어 일반 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성원수산’은 그간 가공기술이 없어 버려지던 3.5cm 미만의 소형 전복을 자동으로 탈각하는 기술을 제안했는데, 이 기술이 수입 냉동 수산물을 대체하는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할 잠재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