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17-09-27 14:23:46
△ Kind + Jugend 2017 전시회 현장
독일 국제 유아용품 전시회 ‘Kind+Jugend 2017’ 한국 업체 대거 참가해 실질적 성과 달성
국제 유아용품 전시회 Kind+Jugend(킨트 운트 유겐트) 2017이 지난 9월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독일 쾰른에서 1년 주기로 개최되는 Kind+Jugend는 개최 전부터 전시규모와 참가사 증가로 업계를 주목시켰다. 한국에서도 3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전시 참가사와 방문객들은 기대만큼이나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Kind+Jugend는 올해도 모든 영역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먼저 참가사의 경우 50개국에서 총 123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이중 해외 참가사 비중은 87%에 달했다. 또한 방문객의 경우 113개국에서 2만25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왔으며, 이중 해외 방문객 비중은 75%에 이르렀다. 이와 같이 높은 국제성은 Kind+Jugend의 참가사와 방문객이 누리는 최대 장점이기도 하다. 또한 참가사의 증가로 인해 전시면적도 100,000㎡에서 110,000㎡로 큰 폭으로 확대됐다.
중국의 두 자녀 정책과 함께 전세계 유아용품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유아용품 업체들의 해외 수출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와 함께 Kind+Jugend처럼 국제성이 높은 유아용품 전시회를 해외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국은 유니맘, 아이엔젤, 프로비, 젤맘, 유진메디케어 등 총 30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주)베페가 처음으로 KOTRA의 지원 하에 한국공동관을 구성해 한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한국공동관 참가사들은 총 234건의 상담 건수, 약 1300만 달러의 상담 실적, 약 540만 달러의 계약 추진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관을 찾은 유럽 국가 비율이 60%에 달해 한국 제품에 대한 유럽 시장의 관심이 높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Kind+Jugend 2017이 보여준 유아용품 산업의 주요 트렌드는 역시 디지털화였다. 이러한 주요 트렌드를 반영하여 Kind+Jugend 2017에서는 100㎡에 이르는 특별전 ‘커넥티드 키즈룸(Connected Kidsroom)’을 마련하여 ‘유아용품의 디지털화’라는 테마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커넥티드 키즈룸에서는 수면등, 심박수 체크 양말, 유아용 비디오폰 등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아이의 심박수를 실시간 체크하여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심박수 체크 양말과 같이 아이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요즘 부모들은 자신만의 아이를 위한 맞춤형 제품에 관심이 많다. 제품의 개인화 및 맞춤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Kind+Jugend 2017에서도 기능성이 보장된 디자인 중심의 고품질 제품이 눈에 많이 띄었다. 색상에 있어서는 파스텔톤의 유아용 가구들이 특히 인기를 끌었으며, 유모차나 카시트의 경우는 무광과 유광이 적절히 혼합된 제품이 주를 이뤘다.
바이어 눈길 사로잡은 Kind+Jugend 어워드
이외에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된 제품 중 최종 소비자 관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을 선정해 수상하는 ‘컨슈머 어워드(Consumer Award)’와 Kind+Jugend의 8가지 전시 부문에서 가장 훌륭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하는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도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수상작들은 ‘트렌드 포럼(Trend Forum)’에서 발표되었는데, 수상자들에게는 이 점이 특히 의미가 있었다. 트렌드 포럼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유아용품 시장의 트렌드 및 유통 정보를 활발하게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쾰른메쎄는 이러한 무대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하여 참가자들의 비즈니스 체결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Kind+Jugend는 유아용품 산업 관계자들이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아시아 업체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Kind+Jugend의 차후 전시 일정은 2018년 9월 20~23일이다. 2018년 참가사 모집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참가 비용 및 부스 위치 선정에서 혜택이 적용되는 1차 참가사 모집은 오는 10월 31일에 마감한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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