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방치폐기물 연내처리 목표 위해 민간 소각매립시설 총동원

전국 60여곳 방치현장 불철주야 비지땀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19-12-24 14:27:53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환경부와 민간 소각‧매립단체로 구성된「재활용방치폐기물 고통분담 비상대책위원회」가 연내에 120만톤 방치폐기물의 전량처리는 어렵지만 정해진 목표 달성에 근접코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 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 현장

민간 소각‧매립 단체로 구성된「재활용방치폐기물 고통분담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박무웅 이사장 / 이민석 회장 / 안병철 이사장)에 따르면 정부가 120만톤 재활용방치폐기물 전량을 연내 처리하는 것은 어려우나 90여만 톤은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것에 발맞춰 고통분담위원회도 가용할 수 있는 차량과 장비, 시설을 총 동원하여 마지막 처리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의성 쓰레기 산의 경우 민간 소각‧매립업계가 처리키로 한 물량을 12월 31일까지 반출하고자 폐토사와 불연물이 50%이상 섞여있는 악성폐기물을 인력을 동원 수선별 하여 처리하는 등 악전고투하고 있다.

또한 부여군 조촌면에 방치된 재활용 폐기물 21,000톤을 연내처리 하겠다는 환경부 달성 목표에 발맞춰 21개 업체를 동시에 투입하여 연인원 1,000여명이 불철주야 처리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재활용방치폐기물을 신속히 소각‧매립처리코자 투입된 고통분담 위원회 소속 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 현장은 전국 60여곳에 달하고 있어 재활용방치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유발과 국민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짐작 할 수 있다. 업계는 방치폐기물 재난복구 대응에 민간 업계가 총 동원된 사례는 처음이라고 한다.
 

▲ 민간소각시설에 반입된 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 현장

 

고통분담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박무웅 이사장은 “금번 고통분담을 하는데 있어 소각처리의 어려움은 차치하더라도 수집‧운반차량을 수배하는 것조차 어렵기도 하거니와 토사가 50% 이상 섞인 의성 쓰레기 산 폐기물까지 함께 처리해야 하는 입장에서 소각시설 운영 인력들의 고충이 너무 크다”며, “그러나 정부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공익에 우선해야 하는 것이 기반시설의 책무임을 민간 소각·매립업계 종사자 모두가 공감하고 있기에 정부의 연내처리목표를 달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공동위원장인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이민석 회장은 “환경부가 적극적 행정을 펼치면서 국민들의 고통시간을 줄이고자 노력하는데 비해 일부 지자체의 방치폐기물 반입 허용에 대한 보수적 행정 등으로 더 많은 재활용방치폐기물을 연내 처리할 수 있었으나 그러하지 못한점이 아쉽지만, 매립업계도 고통분담에 참여한 소각업체들의 소각재를 우선 처리하는 한편 처리비를 감면하는 등 정부와 발 맞춰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고통분담위원회는 정부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에게 재활용방치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민간 소각·매립업계가 지속적으로 나설 것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해 배부하는 등 기반시설로서의 공익 기능 수행에 게을리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