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생태원이 발행하는 생태 전문 학술지 ‘PNIE’가 국제 오픈액세스 학술지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되며 국제 학술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자체 발행 학술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Institute of Ecology of the Republic of Korea(PNIE)」가 지난 11월 3일 세계 최대 오픈액세스 학술지 데이터베이스인 DOAJ(Directory of Open Access Journals)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DOAJ는 동료심사 체계와 저작권·라이선스 정책, 출판윤리 등 국제 기준을 충족한 오픈액세스 학술지를 선별해 수록하는 데이터베이스다. 오픈액세스는 학술 논문을 온라인에서 누구나 무료로 읽고 내려받아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출판 방식이다.
이번 등재는 PNIE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학술지 운영 및 출판 체계를 갖췄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도서관과 학술 검색 서비스를 통한 논문 노출이 확대되고, 해외 연구자들의 접근성과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2026년 11월 현재 DOAJ에는 142개국 2만3,703종의 학술지가 등재돼 있으며, 이 가운데 국내 발행 학술지는 183종이다.
PNIE는 국립생태원이 국내외 생태연구와 자연환경정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20년 11월 1일 창간한 생태 전문 학술지다. 생태계 보전과 평가, 기후변화, 생태 위험성 평가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학술지인 PNIE는 연 4회 발행된다. 게재 논문은 발간 즉시 학술지 누리집에 공개되며, DOAJ를 비롯해 RISS, AccessON,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 등 주요 학술 플랫폼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논문 투고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DOAJ 등재를 발판으로 국제 학술 색인 데이터베이스 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스코퍼스(Scopus)와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 등재를 목표로 학술지의 국제적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DOAJ 등재를 통해 PNIE가 국제 기준에 맞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출판 체계를 갖추었음을 인정받았다”며 “PNIE가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더욱 널리 읽히는 국제 생태 전문 학술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제 학술 색인 데이터베이스 등재를 목표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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