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0-10-19 15:07:07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헌승 의원(국민의힘, 부산진을)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고분양가 관리제도의 주택가격 안정 효과가 없었고, 오히려 규제 밖 인근 주택시장에서 가격 상승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 분양가 관리 관련 공사제도 및 정부정책 성과분석 ‧ 대응방안 <출처=HUG, 제공=이헌승 의원>
HUG는 보증리스크 관리 및 주택시장 안정화 목적으로 2016년 8월 서울 강남‧서초 지역을 시작으로 고분양가 관리제도를 운영해왔으며, 2017년 3월 서울 전 지역 등으로 규제 범위를 계속 확대해왔다.
고분양가 심사기준은 보증신청사업장 인근의 입지‧단지규모‧브랜드가 유사한 비교사업장을 선정해 평균분양가 및 최고분양가 이내 가격을 산출한 뒤 10% 이내에서 가산/차감해 결정한다.
그런데 HUG가 올해 6월 내부적으로 고분양가 관리제도 효과를 분석한 자료(’분양가 관리 관련 공사제도 및 정부정책 성과분석‧대응방안‘)에 따르면, 서울 전 지역으로 규제가 확대된 2017년 3월 이후 연간 서울지역 분양가 상승률이 4.08%로 규제 이전 2.08%보다 약 2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도의 경우 조정대상지역이자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과천‧성남(분당)‧광명‧하남에 대해 2019년 7월 전후 1년간 분양가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5.45%에서 4.72%로 규제 효과가 미미하게 나타났다.
그런데 같은 기간 경기도 내 조정대상지역 중 고분양가 관리 제외지역이었던 화성 동탄에서 분양가 상승률이 –1.11%에서 27.06%로 급등했고, 고양에서도 10.56%에서 33.21%로 3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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