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1-10-12 15:18:13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용산일레븐(일레븐건설)의 유엔사 부지 매각대금 미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행사 용산일레븐이 유엔사 부지 분양대금 581억 원을 461일째(2021년 10월 7일 기준) 미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2017년 6월 유엔사 부지 공개매각 시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금액 외에 별도 자격은 요구하지 않았고, 일레븐건설이 예상가 8000억 원을 웃도는 1조552억 원에 낙찰받아 고가 매입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일레븐건설은 용지매입 계약금 1055억 원을 납부하고 ‘용산일레븐’을 설립해 유엔사 부지를 전매했다. 이후 용산프로젝트제일차로부터 7910억 원‧일레븐건설로부터 1000억 원을 차입해 중도금 및 연부취득세 등을 납부했으나, 잔금 작년 7월4일부터 현재까지 잔금 581억 원을 미납 중이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LH가 유엔사 부지를 매각함에 있어, 최고가 입찰액 외에 입찰기업에 대한 자격요건을 제시하지 않은 점을 꼬집었다. 대규모 용지개발이 자금조달 실패 등으로 차질을 빚으면 부동산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입찰기업의 기업신용도‧재무건전선‧자금조달 계획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 토지분양대금 대출협약 체결 관련 LH 공문 사본 <제공=문정복 의원실>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